뮐러, 미우라 54세 현역에 경의 "이것이 레전드, 믿을 수 없어!"

김성진 2021. 1. 13.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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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과 바이에른 뮌헨의 상징인 토마스 뮐러(32)가 올해도 현역 생활을 지속하는 미우라 카즈요시(54, 요코하마 FC)에게 경의를 표했다.

요코하마 FC는 11일 오전 11시 11분에 미우라와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스포츠 전문매체인 'ESPN'은 "미우라가 요코하마 FC와 재계약했다. 리오넬 메시가 태어났을 때 미우라는 이미 프로 축구 선수였다"고 한 뒤 "이번 시즌은 그의 36번째 시즌"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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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독일과 바이에른 뮌헨의 상징인 토마스 뮐러(32)가 올해도 현역 생활을 지속하는 미우라 카즈요시(54, 요코하마 FC)에게 경의를 표했다.

뮐러는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미우라의 재계약 기사를 리트윗하면서 “이것이 전설이다. 36시즌이라니 믿을 수 없다”라는 글과 함께 #MIURA 해시태그를 남겼다.

요코하마 FC는 11일 오전 11시 11분에 미우라와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요코하마 FC는 미우라의 등번호가 11번인 점에 착안해 매년 이날 재계약을 발표하고 있다. 1967년생인 미우라는 이번 재계약으로 54세에도 현역 선수로 활약하게 됐다.

미우라의 재계약은 전 세계에 화제를 모았다. 스포츠 전문매체인 ‘ESPN’은 “미우라가 요코하마 FC와 재계약했다. 리오넬 메시가 태어났을 때 미우라는 이미 프로 축구 선수였다”고 한 뒤 “이번 시즌은 그의 36번째 시즌”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어린 시절 브라질에서 축구 유학을 한 미우라는 1986년 브라질 명문팀 산투스에 입단하면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파우메이라스, 마츠바라, CRB, XV 데 자우, 쿠리치바 등을 거친 뒤 1990년 베르디 가와사키에 입단하며 J리그 무대에 섰다. 제노아(1994/1995), 크로아티아 자그레브(1999)에서도 뛰며 유럽 무대를 경험했다.

1999년 교토 상가로 이적하면서 J리그로 복귀한 미우라는 빗셀 고베를 거쳐 2005년부터 요코하마 FC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 2005년에는 시드니 FC에 단기 임대 이적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는 시즌 6경기 출전했으나 단 1골도 넣지 못했다.

그는 재계약 발표 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요코하마 FC와 계약 연장을 했다. 개인적으로 (지난해는) 부족했지만, 열정은 더 커졌다. 이번 시즌에도 많은 경기에 나서 팀 승리에 기여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마스 뮐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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