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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코로나19 방역 지침 강화..14일 2경기 추가로 연기
장보인 입력 2021. 01. 13. 10:34기사 도구 모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골머리를 앓는 미국프로농구(NBA)가 방역 지침을 강화한다.
NBA와 NBA선수협회는 2020-2021시즌 보건·안전 규정에 일부 항목을 추가하기로 했다고 13일(이하 한국시간) 밝혔다.
최소 2주 동안 NBA 선수와 구단 직원들은 홈 경기 때 팀 관련 활동, 실외 운동, 필수 활동을 하거나 '불가피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외에는 항상 자신의 거주지에 머물러야 한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골머리를 앓는 미국프로농구(NBA)가 방역 지침을 강화한다.
NBA와 NBA선수협회는 2020-2021시즌 보건·안전 규정에 일부 항목을 추가하기로 했다고 13일(이하 한국시간) 밝혔다.
최소 2주 동안 NBA 선수와 구단 직원들은 홈 경기 때 팀 관련 활동, 실외 운동, 필수 활동을 하거나 '불가피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외에는 항상 자신의 거주지에 머물러야 한다.
원정을 떠나서는 팀 활동과 응급 상황을 제외하고 숙소를 벗어나면 안 된다.
이전까지는 가족과 친구 등 2명의 손님을 숙소로 초대할 수 있었지만, 지침 강화에 따라 외부 손님의 출입도 금지된다.
선수들은 비행 시에도 지정된 좌석에 앉아야 하며, 숙소에서 마사지, 물리치료 등을 받을 경우 넓은 공간에서 최소 12피트 이상 거리를 둬야 한다.
경기 당일에는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선수들이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다.
라커룸에서 진행되는 경기전 팀 미팅은 10분으로 제한되며,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그 외의 미팅은 코트나 리그에서 승인한 장소 또는 거리두기가 가능한 넓은 공간에서 할 수 있다.
경기 중 코치진은 마스크를 벗을 수 없고 선수들도 벤치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
선수들끼리는 팔꿈치·주먹 인사만 할 수 있으며 가능한 한 6피트 이상의 거리를 둬야 한다.
팀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고위험군의 직원이 있으면 선수단 전체가 5일 동안 하루에 두 번씩 검사를 받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리그가 진행되는 가운데, 14일 열릴 예정이던 올랜도 매직-보스턴 셀틱스, 유타 재즈-워싱턴 위저즈전은 연기됐다.
보스턴과 워싱턴 선수들 다수가 코로나19 관련 사유로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되면서, 경기에 필요한 최소 인원 8명을 채우지 못했다.
이로써 올 시즌 NBA 정규리그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된 경기는 6경기로 늘었다.
특히 이달 11일 마이애미 히트-보스턴전부터 12일 댈러스-뉴올리언스, 13일 시카고-보스턴, 14일 2경기까지 나흘 연속 리그 진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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