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스포티비뉴스

[인터뷰] 김상수의 고백 "키움 떠나게 될까 두려웠다..이젠 SK에 도움 되겠다"

박성윤 기자 입력 2021. 01. 13. 12:27

기사 도구 모음

구원투수 김상수가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소속팀을 찾았다.

13일 SK 와이번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보도자료를 내고 김상수 사인 앤드 트레이드 소식을 알렸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 김상수(왼쪽)-SK 류선규 단장. ⓒ SK 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구원투수 김상수가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소속팀을 찾았다.

13일 SK 와이번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보도자료를 내고 김상수 사인 앤드 트레이드 소식을 알렸다. 키움은 FA(자유 계약 선수) 김상수와 2+1년 계약금 4억 원, 연봉 3억 원, 옵션 1억 5천만 원(+1년 충족 시 계약금 1억 원 추가) 등 총액 15억 5천만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SK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SK는 FA 계약을 맺은 김상수를 받았고, 현금 3억 원과 2022년 2차 4라운드 신인 지명권을 줬다.

김상수는 2006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15순위로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트레이드로 넥센 히어로즈(현재 키움) 유니폼을 입었고 구원투수로 꾸준히 마운드에 올랐다. 2019년에는 3승 5패 40홀드를 기록하며 홀드왕을 차지했다. KBO 리그 통산 성적은 21승 36패, 97홀드, 38세이브, 평균자책점 5.08이다.

SK와 계약을 맺은 김상수는 “키움 히어로즈에서 많은 기회를 주신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11년간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신 히어로즈 관계자분들과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동안 쌓았던 경험을 최대한 살려 올 시즌 SK가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상수와 일문일답이다.

-FA 계약을 맺게 됐다.

11년 동안 키움에 있었다. 2년 동안 주장 생활을 했다. 같이 한 키움 구단 관계자, 감독님, 코치님,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같이 야구해준 선수들도 고맙다. 저를 좋은 쪽으로 봐주시고 간절하게, 같이 야구 하고 싶다고 표현을 많이 해주신 사장님, 단장님, 운영 팀장님께도 감사드린다.

-계약을 기다리면서 마음고생이 있었는지?

가장 두려웠던 것은 키움을 떠나게 될까 봐 두려웠다. 2년 주장을 하면서, 애정이 컸다. 고민이 됐다. 시간이 흐르니까 계약을 못할까 봐 고민이 됐다. 계약을 하고 나니 시원섭섭하기도 하다. 현실적으로 돌아보니 어떻게 하면, SK에 도움이 될까를 빠르게 생각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될까 생각을 하고 있다.

-SK 불펜이 젊은 편이다.

SK에서 저에게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SK에서 형으로 역할을 바라는 것 같다. 예전에는 강압적으로 선배들이 이끌었다. 요즘은 모범이 되고 후배들이 따를 수 있는 선배가 돼야 한다. 솔선수범하고, 어떻게 하면 몸 관리를 잘하고 야구를 잘 할 수 있는지 보여줘야 한다고 본다. 먼저 운동 준비, 경기 전 준비를 잘 보여주고, 내가 잘한 다음에 후배들이 따라올 때 조언 등을 해주면서 중간 투수들이 똘똘 뭉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게 하려고 한다.

-키움 팬들에게

11년 동안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고 응원을 받았다. 너무 감사드린다. 좋은 추억도 많다. 선물, 편지 모든 게 나에게 큰 힘이 됐다. 야구장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키움 팬들에게 인사드리는 게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SK 팬들에게

SK 팬들이 좋아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지도자, 젊은 선수들이 존경할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게 목표다. 지난해 SK 성적이 좋지 않았다. 성적을 끌어올리는 게 팬들에게 드릴 수 있는 선물인 것 같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이 시각 인기영상

    Daum 스포츠 칼럼

    전체 보기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