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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바둑 1위 신진서, 12위 셰커와 응씨배 결승

박찬형 입력 2021. 01. 13. 12:45 수정 2021. 01. 1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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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Go Ratings) 1위 신진서 9단이 12일 37위 자오천위(중국) 8단을 277수 만에 백 1집반승으로 제압하고 '바둑 올림픽'이라 불리는 응씨배 결승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12위 셰커(중국) 8단도 10위 이치리키 료(일본) 9단을 연파하고 응씨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 결승에 합류했다.

신진서 9단이 준결승을 통과하면서 한국은 응씨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 결승전 개근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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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세계랭킹(Go Ratings) 1위 신진서 9단이 12일 37위 자오천위(중국) 8단을 277수 만에 백 1집반승으로 제압하고 ‘바둑 올림픽’이라 불리는 응씨배 결승에 진출했다. 우승자는 추후 일정이 발표되는 3번기로 가려진다.

제9회 응씨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 준결승 3번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대국으로 진행됐다. 신진서 9단은 10일 제1국 211수 흑 불계승에 이은 2연승으로 생애 첫 우승도전 기회를 획득했다.

세계랭킹 12위 셰커(중국) 8단도 10위 이치리키 료(일본) 9단을 연파하고 응씨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 결승에 합류했다. 신진서 9단이 셰커 8단에게 당한 2017년 리민배 세계신예바둑최강전 패배를 4년 만에 설욕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세계랭킹 1위 신진서(왼쪽) 9단이 12위 셰커(오른쪽) 8단과 ‘바둑 올림픽’이라 불리는 응씨배 결승 3번기에서 맞붙는다. 사진=한국기원 제공
둘은 2000년생 동갑이다. 1900년대에서 태어나지 않은 기사끼리 우승을 다투는 것은 프로바둑 세계대회 사상 최초다.

한국은 응씨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 통산 6번째 우승을 노린다. 초대 챔피언 조훈현 9단을 시작으로 서봉수·유창혁·이창호·최철한 9단이 정상을 경험했다.

신진서 9단이 준결승을 통과하면서 한국은 응씨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 결승전 개근 행진을 이어갔다. 중국은 창하오·판팅위·탕웨이싱 9단에 이은 4번째 우승자 배출에 도전한다.

1988년 창설된 응씨배는 故 잉창치(應昌期) 선생이 고안한 응씨룰을 사용한다. ‘전만법(塡滿法)’이라고도 불리는 응씨룰은 집이 아닌 점(點)으로 승부를 가리며 덤은 8점(7집반)이다.

응씨배 세계프로선수권에는 바둑 단일 대회 최고액인 우승상금 40만 달러(약 4억4000만 원)가 걸려있다. 준우승자는 10만 달러(1억1000만 원)를 받는다.

제한 시간은 3시간이며 초읽기 대신 주어지는 추가시간 20분으로 1회 사용 시 벌점 2집이 공제(총 2회 가능, 3회는 시간패)된다. chanyu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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