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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핫포커스]'고과 1위' 최재훈-강재민 계약완료, 한화 연봉협상 박차→2021 최저연봉 유력

김영록 입력 2021. 01. 13. 13:12 수정 2021. 01. 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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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고과 1위 최재훈-강재민이 사인을 했다.

한화 이글스는 새 시즌 연봉협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겨울 한화의 연봉 협상은 무리없이 진행되고 있다.

때문에 한화의 새 시즌 평균연봉은 2013년(평균 8623만원) 이후 8년만에 1억 미만으로 내려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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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한화 투타 고과 1위 강재민(왼쪽)과 최재훈.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투타 고과 1위 최재훈-강재민이 사인을 했다. 한화 이글스는 새 시즌 연봉협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규시즌이 늦게 끝나면서 스토브리그가 예년보다 한달 가량 짧아졌다. 스프링캠프는 오는 2월 1일 시작된다. 연봉 협상에 임하는 10개 구단의 마음이 바쁜 이유다. 앞서 키움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는 전원 계약을 마쳤고, KT 위즈도 연봉조정신청을 낸 주 권을 제외하고 협상을 끝냈다.

한화는 2020년 한 해 동안 무려 23명을 방출했다. 결과적으로 삭감 요인이 큰 선수들은 대부분 이미 팀을 떠난 상황. 올겨울 한화의 연봉 협상은 무리없이 진행되고 있다.

투타 고과 1위였던 최재훈과 강재민,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았던 장시환과 순조롭게 계약을 마쳤다. 남은 선수는 10명 안팎. 리그 최하위에 머문 팀 성적, 코로나19 여파를 감안하면 분위기가 나쁘진 않다. '젊은 선수들로 2020년을 버텨냈다'는 게 구단의 속내다.

그렇다고 마냥 '훈풍'은 아니다. 인상 대상자 상당수가 저연봉 신예 선수들이다. 불펜 에이스 강재민은 신인(2700만원)이었고, 필승조를 구성한 윤대경 김진영 김종수, 유일한 거포였던 노시환 모두 4000만원 미만의 연봉을 받던 선수들이다. 인상율이 높아도 금액은 생각보다 크진 않다.

반면 남아있는 선수들은 삭감 대상자거나 구단의 제시액이 마음에 차지 않는 선수들이다. 이들에겐 구단의 연봉 제안이 '칼바람'으로 느껴질 수 있다.

2021년 한화는 선수단 연봉(신인, 외국인 제외) 10위가 유력하다. 지난해 개막일 기준 60억 4700만원으로 9위(10위 KT)였다. 여기에 레전드 김태균의 은퇴를 필두로 이용규 안영명 송광민 최진행 등 팀의 간판 스타들과 작별하며 선수단이 큰 폭으로 개편됐다.

억대 연봉자는 FA 계약인 정우람과 이성열, 입대한 박상원을 빼면 노수광 최재훈 하주석 정은원 등 총 9명 뿐이다. 새롭게 영입한 FA 선수도 없다. 때문에 한화의 새 시즌 평균연봉은 2013년(평균 8623만원) 이후 8년만에 1억 미만으로 내려갈 수 있다.

FA 선수를 제외하고 올해 최고 연봉자는 최재훈이 확실시된다. 최재훈은 비록 규정타석은 채우지 못했지만, 389타석을 소화하며 타율 3할1리, OPS(출루율+장타율) 0.766의 호성적을 올렸다. 수비에서도 주전 포수로서 젊은 마운드를 잘 이끌었다는 평가. 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 스포츠투아이 기준)도 1.98로 팀내 1위였다. 올시즌 후 FA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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