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인터풋볼

'1400억' 베일, '2000억' 아자르에 비하면 '양반'이었네

김대식 기자 입력 2021. 01. 13. 13:20

기사 도구 모음

 레알 마드리드에서 가레스 베일과 에당 아자르의 성적은 비교가 불가능한 수준이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1일(한국시간) "레알은 아자르에 대한 인내심이 바닥나고 있다. 이미 팬들과 스페인 언론들도 1억 5000만 유로(약 2004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던 선수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레알은 팀이 아자르를 지지하지 않으면 제2의 베일 사태에 직면한다는 걸 알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레알 마드리드에서 가레스 베일과 에당 아자르의 성적은 비교가 불가능한 수준이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1일(한국시간) "레알은 아자르에 대한 인내심이 바닥나고 있다. 이미 팬들과 스페인 언론들도 1억 5000만 유로(약 2004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던 선수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레알은 팀이 아자르를 지지하지 않으면 제2의 베일 사태에 직면한다는 걸 알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처럼 2021년의 베일은 레알 팬들에게는 미움을 사는 존재다. 그러나 8년 전으로 시간을 되돌린다면 베일은 레알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였다. 베일은 2013년 1억 100만 유로(약 1353억 원)라는 당시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알로 합류했다.

베일이 합류하면서 레알은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카림 벤제마와 함께 BBC라인을 구축하면서 당시 최고의 팀이었던 바르셀로나와 견줄 수 있는 막강한 전력을 구성했다. 지금의 경기력이라면 상상하기 힘들겠지만 베일은 엄청난 폭발력과 스피드, 슈팅력을 자랑하면서 라리가를 그야말로 평정했다.

레알에서의 첫 시즌에 베일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2015-16시즌부터 UCL 3연패에 성공하며 전무후무한 대기록의 일원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2017-18시즌 후반기부터 삐걱거린 지네딘 지단 감독과의 관계는 갈수록 어그러졌다.

2018-19시즌부터 베일은 점차 중용받지 못했고, 60만 파운드(약 9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주급을 받았지만 전혀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경기 중간에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으며, 축구가 아닌 골프에 매진하는 모습으로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결국에는 '먹튀' 논란까지 불거졌지만 베일은 그래도 레알의 한 역사를 장식했다.

그에 비하면 아자르는 너무나 초라한 상황이다. 레알 역사상 가장 높은 이적료인 1억 5000만 유로(약 2004억 원)에 영입한 선수지만 곧바로 구단 역사상 최악의 영입생이 됐다. 시즌이 시작하기 전부터 아자르는 체중 관리에 실패하며 '뚱보'라는 별명이 붙었고, 부상에 시달리며 경기조차 제대로 뛰지 못했다.

지금까지 아자르의 기록은 31경기 3골 7도움이 전부다. 베일은 레알에서의 첫 31경기에서 17골 15도움을 기록했다. 레알은 아자르가 제2의 베일이 될까 우려한다고 하지만 이는 베일에게 미안한 수준이다. 현재로선 제1의 아자르가 될 기세다.

사진=아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인기영상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