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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5분 준다면? 호날두 만나고 싶어..BTS노래에 힘 얻어"

이석무 입력 2021. 01. 13. 14:07 수정 2021. 01. 1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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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스포츠 ‘라스트 파이브’와 인터뷰하는 손흥민. 사진=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캡처
손흥민이 직접 공개한 어릴적 사진. 사진=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캡처
BTS의 열렬한 팬이라고 소개한 손흥민. 사진=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캡처
과거의 현재를 망라해 누구와도 보낼 수 있는 5분이 주어진다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만나고 싶다고 밝힌 손흥민. 사진=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딱 5분만 주어진다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만나고 싶어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29·토트넘)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유벤투스)에 대한 애정은 여전했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공개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스포츠 ‘라스트 파이브’(The Last Five)의 비대면 인터뷰에서 ‘과거와 현재를 망라해 누구와도 보낼 수 있는 5분이 주어진다면 누구를 선택하겠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너무 많아 답하기 어려운데”라며 잠시 고민한 손흥민은 이내 “호날두를 만나고 싶다”고 답했다.

손흥민은 “어떻게 준비하는지 등 축구와 관련한 것은 물론 축구 외적인 면에서도 대화를 나누고 싶다”며 “다들 알다시피 호날두는 딴 세상 사람이라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어렸을 때부터 항상 자신의 우상으로 호날두를 첫 손에 꼽아왔다. 심지어 호날두와 포지션이나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해 ‘손날두’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2019년 7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토트넘 대 유벤투스의 친선경기에선 손흥민이 호날두에게 다가가 유니폼 교환을 제안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호날두의 유니폼을 받은 뒤 입을 맞췄다.

이날 공개된 ‘라스트 파이브’는 ‘5’와 관련한 질문을 통해 스타플레이어의 생각과 일상 등을 팬들과 함께 나누는 콘텐츠다. 손흥민은 휴대폰에 저장된 최근 5장의 사진, 최근 받은 5개의 문자 메시지, 최근 올린 5개의 소셜미디어(SNS) 게시물, 최근 들은 5곡의 노래, 최근 통화한 5번의 전화 등 소소한 일상을 팬들과 공유했다.

손흥민은 ‘최근 찍은 다섯 장의 사진을 보여달라’는 요청에는 가장 멋진 골을 터뜨린 선수에게 수여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 수상 당시 부모님과 함께 찍은 사진을 가장 먼저 공개했다.

또한 자기 얼굴보다 훨씬 큰 축구공을 들고 있는 어릴적 사진도 공개했다. 손흥민은 “잘 기억 나지는 않는데 아마 네 다섯 살 때인 것 같다”며 “며칠 전 형이 보내줘서 저장해뒀다”고 말했다.

그밖에도 손흥민은 한국 국가대표팀에서의 훈련 사진과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을 때의 포스팅 사진도 공개했다. 얼마전 눈이 왔을때 찍은 개인적인 사진도 있었다.

손흥민이 최근 들은 5개 노래에는 BTS(방탄소년단) 노래가 포함돼있었다. 그는 “BTS의 노래는 힘을 주고, 한국 생각도 나게 한다”며 “특히 ‘다이너마이트’는 정말 좋은 노래고 참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하도 BTS 얘기를 자주 해 엄청난 팬인 것처럼 보이는데 사실 한국 사람 모두가 BTS의 열렬한 팬”이라고 한 뒤 활짝 웃었다.

그밖에 손흥민은 머라이어 캐리의 크리스마스 캐럴(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과 저스틴 비버(Yummy), 핑크 스웨츠(At my worst) 등의 노래를 즐겨 듣는 노래로 소개했다.

손흥민은 “플레이리스트를 자주 바꾸는 편인데 저스틴 비버는 정말 대단한 가수고 목소리도 듣기 좋다”며 “R&B 음악을 좋아하고 네-요나 크리스 브라운 노래도 즐겨 듣는다. 약간은 올드스쿨 스타일인 것 같다”고 음악 취향을 공개했다.

휴대폰 초기화면이 뭐냐는 질문에는 깔끔한 검은색 배경화면을 소개했다. 손흥민은 ‘왜 수상 사진이나 골 넣는 사진이 아니냐’는 질문에 “휴대폰에 사진은 많지만, 나는 내 사진이나 이름을 크게 넣는 스타일이 아니다”며 “블랙 스크린을 배경화면으로 쓴 지 아주 오래 됐다”고 말했다.

손흥민이 받은 최근 5통의 문자는 인터뷰 일정을 알리는 토트넘 홍보직원, 토트넘 선수들과의 그룹채팅, 프랑스에서 뛰는 국가대표 동료, 엄마 등 가족과 주고받은 문자였다. 축구와 가족 밖에 모르는 손흥민의 순수함을 확인할 수 부분이었다.

손흥민은 “토트넘 그룹채팅방에선 매일 많은 대화가 오간다”며 “루카스(모우라)가 웃긴 영상을 많이 올리고 (무사)시소코가 많은 이야기를 한”고 말했다. 이어 “난 조용한 편이다”며 “보고만 있다가 꼭 필요할 때만 대답하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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