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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 꺾고 올림픽 금 땄던 美 켈러, 의회 폭동 현장서 포착 충격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입력 2021. 01. 1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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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미국 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 켈러가 연방 의회 의사당에 난입한 폭력 시위에 가담한 장면이 포착됐다. TMZ 캡처


미국 연방 의회 의사당 난동자 가운데 미국 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의 동료로, 호주 영웅 이안 소프를 물리쳤던 클레트 켈러(39)가 화면에 포착됐다.

미국 연예·스포츠 매체 TMZ는 13일 “연방 의회 의사당에 난입한 시위대 속에 켈러의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수영 전문 매체 ‘스윔스웸’은 최소 12명의 스포츠 관계자들이 당시 영상을 살펴봤는데 켈러가 올림픽팀의 재킷을 입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영상 속에 그가 직접 폭력에 가담하는 장면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켈러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남자수영 800m 계영에서 마이클 펠프스와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건 스타 선수다. 그는 특히 미국 대표팀 앵커로 나와 당시 세계 최강이었던 호주의 이안 소프를 제압하고 금메달을 따 큰 주목을 받았다. 미국은 이 대회에서 7년간 세계 수영을 휩쓸어온 호주의 독주에 제동을 걸었다.

켈러는 2000년, 2004년, 2008년 올림픽에 출전해 모두 5개의 메달을 따냈다.

미국 수영연맹은 아직 관련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켈러가 일하고 있는 콜로라도주의 한 부동산중개업체 관계자도 언급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트럼프 메시지들이 올라오곤 했던 그의 SNS 계정은 현재 지워진 상태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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