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투가 지목한 메시 후계자 '이미 바르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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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뮈엘 에투가 바르셀로나에 리오넬 메시의 뒤를 이을 만한 재목이 있다고 밝혔다.
에투는 현역 시절 메시와 5시즌을 함께 보냈다.
바르사가 강경하게 반응하면서 잔류했지만, 이번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메시를 향한 다른 빅클럽들의 관심은 대단하다.
에투는 이미 바르사가 보유한 선수 가운데 메시의 후계자를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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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사뮈엘 에투가 바르셀로나에 리오넬 메시의 뒤를 이을 만한 재목이 있다고 밝혔다.
에투는 현역 시절 메시와 5시즌을 함께 보냈다. 바르셀로나에서 105경기를 함께 뛰었고, 2008-2009시즌 트레블을 달성하는 영광까지 함께 누렸다. 에투는 메시의 등장과 세계 최고로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본 인물 가운데 한 명이다.
메시는 이제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선수다. 발롱도르만 6번 받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회, 라리가 10회를 비롯해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우승 경력이 없는 것이 흠으로 꼽히지만, 수비를 언제든 무너뜨릴 수 있는 드리블 돌파와 슈팅, 패스 감각까지 완성된 공격수라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메시도 이젠 34세가 됐고 새로운 미래를 설계할 수도 있다. 지난해 여름 메시는 바르사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고 공언했다. 바르사가 강경하게 반응하면서 잔류했지만, 이번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메시를 향한 다른 빅클럽들의 관심은 대단하다.
바르사로선 차세대 스타를 발견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다. 에투는 이미 바르사가 보유한 선수 가운데 메시의 후계자를 지목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아스'가 12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에투는 "파티가 미래가 될 것이라고 본다. 그는 엄청난 일들을 해내고 있다. 그래서 바르사가 그를 다듬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를 아주 잘 키워야 한다. 그가 메시의 자리를 물려받길 기대하자"고 말했다.
파티는 헤성처럼 등장한 유망주다. 2019-2020시즌 1군에 합류해 첫 시즌부터 28경기에 나서 7골과 1도움을 올렸다. 18세가 된 2020-2021시즌에도 시즌 초반 10경기에 나서 5골과 4도움을 올리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10대로 돌풍을 일으켰던 메시와 겹치는 점이 있다.
하지만 파티는 현재 무릎 반월판이 찢어지면서 치료와 재활 과정에 있다. 오는 3월께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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