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외질 영입한댔어?" 무리뉴, "토트넘 갈 바에 은퇴" 외질에 반박

이승우 2021. 1. 13. 18: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질(아스날)의 도발에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멋지게 대응했다.

토트넘으로 이적을 할 바에 은퇴를 하겠다는 외질의 반응에 무리뉴 감독을 콧방귀를 꼈다.

기자회견에서 한 취재진은 "외질이 토트넘으로 이적할 바에 은퇴를 하겠다고 말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물었다.

무리뉴 감독은 냉정한 표정으로 "누가 외질에게 토트넘에서 영입할 것이라고 말했나?"라고 반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트위터 캡처

[OSEN=이승우 기자] “메수트 외질이 토트넘 올 바에 은퇴한다고 했다고? 누가 영입한다고 했어?”

외질(아스날)의 도발에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멋지게 대응했다. 토트넘으로 이적을 할 바에 은퇴를 하겠다는 외질의 반응에 무리뉴 감독을 콧방귀를 꼈다. 

외질은 최근 SNS를 통해 팬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외질은 자신의 거취에 대한 실마리를 던졌다. 특히 터키 혹은 미국 무대 진출 희망을 드러냈고, 페네르바체 이적을 암시하기도 했다. 

외질의 답변 중 아스날의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에 대한 것도 있었다. 한 팬은 “아스날과 계약 기간이 곧 끝나는데 만약 제안이 토트넘에서만 들어온다면 이적을 하겠는가 아니면 은퇴를 하겠나?”라는 질문을 던졌다. 

외질은 “쉬운 질문이다. 그냥 은퇴를 하겠다”라며 단언했다. 아무리 현재 아스날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더라도 더비 라이벌로 이적을 고려하지 않겠다는 뜻을 보였다. 

외질의 답변을 접한 토트넘 팬들을 분노했다. ‘데일리스타’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 팬들은 “어차피 토트넘에서 제의도 못 받을 것”이라든가 “토트넘에 와도 18세 이하 팀에도 못 뽑힐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무리뉴 감독 역시 팬들과 같은 답을 내놓았다. 기자회견에서 한 취재진은 “외질이 토트넘으로 이적할 바에 은퇴를 하겠다고 말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물었다. 

무리뉴 감독은 냉정한 표정으로 “누가 외질에게 토트넘에서 영입할 것이라고 말했나?”라고 반문했다. 전혀 가능성이 없냐는 추가 질문에 무리뉴 감독은 긍정의 신호를 보냈다. /raul1649@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