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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림 못 꺾고, 팔 꺾은 日 유도 간판 하시모토

입력 2021. 01. 1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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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스포츠 뉴스입니다.

남자 유도 간판 안창림이 숙적 일본 선수를 꺾고 도하마스터스 정상에 올랐습니다.

상대는 반칙으로 승부수를 던졌지만, 체면마저 구겼습니다.

이현용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도쿄 올림픽 금메달 후보인 숙적 하시모토와는 너무도 잘 아는 사이.

팽팽한 힘겨루기에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전에 돌입했습니다.

하시모토가 회심의 기술로, 안창림을 제압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하시모토의 반칙패였습니다. 안창림의 오른팔을 꺾은 겁니다.

[현장음]
"으악!"

서 있는 상태에서 팔을 꺾는 동작은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엄격히 금지하고 있습니다.

수세에 몰린 하시모토가 무리수를 둔 겁니다.

[안창림 / 유도 73kg 국가대표]
"순간적으로 꺾여서 아팠는데 그렇게 심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재일교포 3세인 안창림은 일본 귀화를 거부하고 2014년 태극마크를 달았고, 이후 일본 유도의 집중 견제 대상이 됐습니다.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선 석연치 않은 판정에 천적 오노에게 금메달을 내주는 일까지 벌어지면서, 시상대 위에서 오열하고 말았습니다.

안창림은 이번 대회 도쿄 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자신감을 높였습니다.

[안창림 / 유도 73kg 국가대표]
"안좋은 점 확실히 보완하면 충분히 금메달 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차별과 맞서기 위해 일본을 떠났던 안창림. 일본유도의 상징인 도쿄 무도관에서 태극기를 휘날릴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hy2@donga.com
영상편집: 이능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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