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은 성공' T1, 새로운 선발 라인업으로 한화생명 제압(종합) [LCK]

고용준 입력 2021. 1. 1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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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인 감독과 이재민 코치의 용병술이 시작부터 빛을 발했다.

신예들을 대거 기용하는 파격적인 라인업을 꺼내든 T1이 한화생명을 꺾고 기분 좋게 2021시즌을 시작했다.

T1은 13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1라운드 한화생명과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한화생명이 두 번의 드래곤 오브젝트를 가져가면서 간신히 퍼펙트를 면했지만, 숨 한 번 제대로 쉬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T1의 압박에 서전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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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양대인 감독과 이재민 코치의 용병술이 시작부터 빛을 발했다. 신예들을 대거 기용하는 파격적인 라인업을 꺼내든 T1이 한화생명을 꺾고 기분 좋게 2021시즌을 시작했다. 

T1은 13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1라운드 한화생명과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엘림' 최엘림과 '클로저' 이주현이 1, 3세트 승리의 키잡이가 되면서 팀 개막전 승리를 견인했다. 

양대인 감독 부임 이후 첫 경기이고, 팀 개막전임에도 선발 라인업부터 파격적이었다. 팀의 간판 선수인 '페이커' 이상혁 뿐만 아니라 중견 선수인 '커즈' 문우찬, '테디' 박진성의 이름 대신 '클로저' 이주현, '엘림' 최엘림, '구마유시' 이민형이 선발로 경기에 나섰다. 

첫 판부터 완벽했다. '엘림'의 올라프가 정글을 장악하면서 스노우볼을 굴린 T1은 하나의 타워도 내주지 않고 킬 스코어 12-0으로 30분만에 1세트를 정리했다. 한화생명이 두 번의 드래곤 오브젝트를 가져가면서 간신히 퍼펙트를 면했지만, 숨 한 번 제대로 쉬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T1의 압박에 서전을 내줬다. 

서전을 무력하게 내준 한화생명도 2세트 '쵸비' 정지훈과 '데프트' 김혁규의 활약을 앞세워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무기력했던 1세트에 비해 운영의 묘를 살리면서 1세트 완패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승리가 걸려있는 3세트에서 T1이 다시 승부수를 띄웠다. '클로저' 이주현이 이렐리아를 잡으면서 초반부터 강하게 공세의 드라이브를 걸었다. '구마유시'의 퍼블을 시작으로 미드에서는 '클로저'가 화끈한 다이브로 '쵸비'를 녹이면서 분위기를 움켜쥐었다. 

한화생명도 '데프트'와 '아서'의 킬로 추격에 나섰지만, T1이 스노우볼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스노우볼 주도권을 쥔 T1은 한 타에서 대승을 연달아 거두면서 영혼과 내셔남작까지 사냥,. 30분만에 3세트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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