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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훈인터뷰]대전 풀백 서영재 "대표팀 욕심 버렸다, 오로지 승격만 생각"

박찬준 입력 2021. 01. 14.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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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재(대전 하나시티즌)는 '풀백 기근'으로 고생 중인 한국축구가 기대하는 왼쪽 풀백이다.

한국 복귀를 노리던 서영재를 향해 많은 K리그팀들이 러브콜을 보냈고, 지난 여름 기업구단으로 변신한 대전 하나시티즌이 서영재를 품었다.

서영재는 "작년 여름에 들어올 때만 하더라도 대표팀에 대한 욕심이 강했다. 생각대로 되지 않더라. 부족하니까 뽑히지 않은 것 아니겠나. 동시에 승격이라는 목표까지 좌절됐다. 너무 아쉬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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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전하나시티즌

[대전=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서영재(대전 하나시티즌)는 '풀백 기근'으로 고생 중인 한국축구가 기대하는 왼쪽 풀백이다.

2015년 8월 한양대 재학 중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함부르크와 계약한 서영재는 이후 뒤스부르크, 홀슈타인 킬 등에서 뛰었다. 한국 복귀를 노리던 서영재를 향해 많은 K리그팀들이 러브콜을 보냈고, 지난 여름 기업구단으로 변신한 대전 하나시티즌이 서영재를 품었다.

서영재가 한국행을 결심한 가장 큰 이유는 A대표팀이었다. K리그에서 꾸준한 경기출전을 통해 파울루 벤투 감독의 이목을 사로잡겠다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서영재는 대전에서 발군의 활약을 보였지만 김진수(알 나스르) 홍 철(울산 현대) 심상민(김천 상무) 등의 벽을 넘지 못했다. 서영재는 "작년 여름에 들어올 때만 하더라도 대표팀에 대한 욕심이 강했다. 생각대로 되지 않더라. 부족하니까 뽑히지 않은 것 아니겠나. 동시에 승격이라는 목표까지 좌절됐다. 너무 아쉬웠다"고 했다.

그래서 올 시즌의 목표는 개인 보다 팀을 우선하기로 했다. 그는 "대표팀에 대한 꿈은 선수생활 끝날 때까지 가져갈거다. 하지만 올 시즌은 팀에 더 집중하고 싶다. A대표팀에 대한 꿈을 내려놓고 승격만 생각하고 싶다"고 했다.

서영재는 오랜만에 한국에서 휴식 다운 휴식을 취했다. 그는 "독일에 있을 때 한국에 오면 친구 만나러 다니느라 바빴다. 하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 때문에 집에만 있었다. 덕분에 가족들하고 시간을 많이 보낼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사실 독일에 있을 때는 경쟁에서 살아남아야겠다는 생각 때문에 쉬어야 할 때 안쉬었다. 더 잘하고 싶으니까 휴식을 해야할 때도 몸을 계속 움직였다. 안그러면 불안하니까. 하지만 이번에는 마음적으로 더 편하게 있었다. 물론 운동을 쉰건 아닌데, 독일에서 처럼 무리하게 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K리그2에서 반시즌을 보낸 서영재는 "한국에서 뛰니까 모든 게 좋았다. 아는 선수도 많이 만나고, 연락 못했던 사람도 만나고, 축구적으로 독일과 스타일에서 큰 차이가 없으니 적응도 수월했다"고 했다. 그는 K리그1에 대한 생각이 더욱 커졌다. 그는 "K리그1이 더 기술적이라면, K리그2는 투쟁심도 중요한 리그"라며 "작년에 들어올 때보다 1부에 더 가고 싶다. 대전이 내 K리그 첫 팀인 만큼 이 팀과 함께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지난 시즌 개인적으로 적응에 신경을 쓰느라 내 장점인 공격적인 부분을 100% 보여주지 못한 것 같다"며 "이번에는 더 공격적인 모습으로 대전의 다이렉트 승격을 꼭 이끌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대전=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사진제공=대전하나시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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