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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너한테 잘못한 거 없는데?" 커즌스, 하든 맹비난

김재호 입력 2021. 01. 14.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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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로켓츠를 떠나는 제임스 하든, 뒷모습이 아름답지가 못하다.

커즌스는 "라커룸에 있는 다른 14명의 선수들은 하든에게 아무짓도 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우리는 무례한 커멘트와 위험한 행동들에 대처해야했다. 모든 선수들에게 불공평한 일"이라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그가 이같은 불만을 토해낸 이후, ESPN 등 현지 언론은 휴스턴이 하든을 브루클린 넷츠로 보내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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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휴스턴 로켓츠를 떠나는 제임스 하든, 뒷모습이 아름답지가 못하다. 그의 동료였던 드마르커스 커즌스는 그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커즌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ESPN'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하든에 대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가 인터뷰를 할 당시에는 하든의 트레이드가 논의중이라는 루머만 나왔을뿐, 트레이드 확정 소식은 나오지 않던 상황이었다.

이 자리에서 커즌스는 "하든의 무례함은 인터뷰가 있기 한참전부터 시작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트레이닝캠프 합류 때부터 그랬다. 그가 캠프에 나타난 방식부터 코트밖에서 보여준 위험한 행동들까지. 그의 무례함은 이전부터 있어왔다. 모든 것들이 갑자기 어젯밤에 벌어진 것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커즌스는 다른 팀으로 떠나는 하든을 맹비난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하든은 전날 LA레이커스와 홈경기를 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 도시를 사랑한다. 할 수 있는 것은 다해봤다. 그러나 지금 상황이 미쳐돌아가고 있다. 고칠 수 없다고 생각한다"는 말을 남기고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그동안 숱한 루머에도 팀에 대한 불만이나 트레이드 의사를 공개적으로 드러내지 않던 그였지만, 계속되는 패배에 인내심이 한계에 달한 듯 작정하고 말을 내뱉은 모습이었다. 커즌스가 얘기한 '인터뷰'는 바로 이 장면을 의미한다.

커즌스의 말대로, 하든은 캠프에 합류할 때부터 팀 분위기를 저해했다. 트레이드를 요구하며 캠프에 지각 합류한 것도 모자라 마스크를 쓰지않고 파티에 참석하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을 낳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동료들에게 위험을 끼칠 수 있는 행동이었다. 팀의 주축 선수가 이같은 행동을 보이는데 성적이 좋을리 없다. 휴스턴은 현재 3승 6패로 서부컨퍼런스 14위에 머물러 있다.

커즌스는 "라커룸에 있는 다른 14명의 선수들은 하든에게 아무짓도 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우리는 무례한 커멘트와 위험한 행동들에 대처해야했다. 모든 선수들에게 불공평한 일"이라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그가 이같은 불만을 토해낸 이후, ESPN 등 현지 언론은 휴스턴이 하든을 브루클린 넷츠로 보내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결국 휴스턴과 하든은 서로 험한 모습만 남긴채 작별하게 됐다.

하든은 오는 3월 4일 브루클린 선수단과 함께 휴스턴을 방문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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