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로 복귀하고, 인연 찾아 떠나고..이적시장 중심에 선 수비수 대이동

박준범 2021. 1. 14.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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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수 대이동이 이적시장 중심에 서 있다.

활발한 이적시장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수비수들의 이동이 다른 해보다 잦다.

지난 2015시즌 경남FC에서 데뷔해 2019시즌부터 중국 무대를 노크한 수비수 박지수(광저우 헝다)는 곧 계약을 마무리하고 수원FC로 임대 이적한다.

그는 꾸준히 국가대표팀에 부름을 받을 정도로 인정받은 수비수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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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오반석(왼쪽부터), 수원FC 윤영선, 강원 임창우, 수원 삼성 최정원. 제공 | 각구단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수비수 대이동이 이적시장 중심에 서 있다.

활발한 이적시장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수비수들의 이동이 다른 해보다 잦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도 있어 K리그로 돌아오는 해외파들도 상당수다. 전체적으로 중앙 수비뿐 아니라 측면 자원의 품귀현상에, 너나 할 것 없이 각 구단이 수비 보강을 앞다퉈 하는 모양새다.

우선 국내로 돌아오는 해외파들이 있다. 지난 2015시즌 경남FC에서 데뷔해 2019시즌부터 중국 무대를 노크한 수비수 박지수(광저우 헝다)는 곧 계약을 마무리하고 수원FC로 임대 이적한다. 그는 꾸준히 국가대표팀에 부름을 받을 정도로 인정받은 수비수 중 한 명이다. 일본~중국 무대를 모두 경험한 수비수 송주훈도 1년 7개월 만에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오랜만에 K리그도 돌아오는 사례도 있다. 바로 오재석과 임창우다. 2013시즌을 앞두고 일본 J리그로 향했던 오재석은 9년 만에 K리그로 복귀가 유력하다. 인천 유나이티드행 발표만 앞두고 있다. 여러 팀의 러브콜을 받았던 또 다른 해외파 임창우도 2016년 이후 6년 만에 강원FC 유니폼을 입고 2021시즌에는 K리그 팬들 앞에 설 예정이다.

인연을 찾아 팀을 옮기는 사례도 있다. 측면 수비수 윤석영은 2019시즌 임대 신분으로 강원 유니폼을 입고 ‘병수볼’의 한 축을 맡았다. 지난 시즌에는 부산 아이파크로 적을 옮겼는데, 2년 만에 다시 강원과 재회하게 됐다. 지난 시즌 여름, 전북 현대에서 인천으로 임대됐던 베테랑 오반석은 인천으로 완전 이적했다. 포항 스틸러스 유스 출신으로 FC서울~강원을 거친 베테랑 수비수 신광훈은 5년 만에 친정팀 포항으로 둥지를 틀었다. 또 일본 J2 리그 오카야마에서 3년간 활약한 최정원은 고향팀 수원 삼성으로 이적을 결심하고, 2021시즌 담금질에 돌입했다.

이 외에도 포항 ‘원클럽맨’ 김광석은 인천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윤영선이 수원FC로 이적했고, 박주호도 곧 합류할 예정이다. 군 복무 시절을 제외하면 2014년 입단 후 줄곧 대구FC 소속이었던 김동진은 커리어 첫 이적을 선택해 경남으로 향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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