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한 것 같진 않은데?' 터프한 EPL의 위엄, 어느 새 6위로 내려앉은 토트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터프한 리그'라는 수식어가 딱 들어맞는 듯 하다.
토트넘은 14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토트넘 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풀럼과의 EPL 16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토트넘에 '골대 불운'이 있었지만, 애초에 방심하면 언제든 일격을 허용할 수 있는 게 EPL의 속성이다.
결국 토트넘은 단독 3위까지 오를 기회를 놓치면서 6위로 미끄러진 셈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세상에서 가장 터프한 리그'라는 수식어가 딱 들어맞는 듯 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현재 치열한 생존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조금만 방심하거나 주저하다가는 금세 순위 하락을 경험한다. 손흥민이 활약 중인 토트넘 홋스퍼의 경우를 보면 알 수 있다. 딱히 부진한 것 같지 않았는데, 돌아보니 6위가 돼 있었다.
토트넘은 14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토트넘 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풀럼과의 EPL 16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당초 아스톤빌라와의 경기를 치러야했던 토트넘이지만, 아스톤빌라의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지난달 31일 같은 이유로 순연됐던 풀럼전을 대신 치르게 됐다. 이날 토트넘은 하위권인 풀럼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추가하겠다는 야심이 컸다. 하지만 손흥민이 날린 회심의 슛이 골대를 맞는 불운 등이 겹치며 결국 승리하지 못했다.
비록 풀럼이 강등 위기를 겪고 있는 하위권 팀이라도 EPL에서 역사와 전통을 쌓아 온 팀이다. 토트넘에 '골대 불운'이 있었지만, 애초에 방심하면 언제든 일격을 허용할 수 있는 게 EPL의 속성이다. 풀럼이 이걸 입증했다. 토트넘 해리 케인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던 풀럼은 후반 29분 이반 카빌레이로의 동점골을 앞세워 적지에서 승점 1점을 챙겼다.
문제는 이날의 무승부가 결과적으로 토트넘에게는 치명타가 됐다는 점이다. 토트넘은 이 경기 전까지 승점 29점으로 맨체스터 시티, 사우샘프턴과 같은 승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6점으로 1위, 그 뒤를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이 33점으로 추격 중이었다. 이어 레스터시티, 에버턴이 32점이었다.
결국 토트넘은 단독 3위까지 오를 기회를 놓치면서 6위로 미끄러진 셈이다. 1골 차이로 3위와 6위로 희비가 엇갈린 셈이다. 후반 27분 골문을 맞힌 손흥민의 슛이 더욱 더 아쉬운 이유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조영구 "13년 동안 거짓말 해 왔다…사과 드리고 싶다" (아이콘택트)
- 故 경동호 사망하고 모친도 6시간 만에 세상 떠나…“아들 외롭지 말라고..”
- ‘허리 부상’ 이봉주 근황, 등 굽어 움츠린 모습…안타까운 근황
- 유명 가수, 노숙자로 전락한 사연
- 최준용 "2년만에 이혼…한 해 4억 벌었는데 통장에 돈이 없더라"('동치미')[종합]
- 이광수, ♥이선빈과 사랑 마케팅→'끼워팔기' 의혹 "유연석이 꽂았냐" (…
- 임예진 "♥PD 남편과 결혼 후 '신혼 우울증' 앓아..충격적" ('돌싱…
- '나잇살 고민' 고소영, 2㎏찐게 이 몸매? '51살'이 믿기지 않는 자…
- "'우결' 하차 이유였나" 윤보미, ♥라도와 '8년 열애' 시작 시기까지…
- 곽튜브 "이상형 전효성과 문자 주고받았는데..조금 서운했다" ('살롱드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