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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와 키움이 확보한 신인지명권, 반년 후 어떻게 돌아올까

윤세호 입력 2021. 01. 14. 11:23 수정 2021. 01. 1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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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모른다.

그래도 최근 신예 선수들의 가파른 성장세와 성공 사례를 고려하면 신인지명권 추가 확보가 성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가 얻은 KT의 3라운드 신인지명권, 키움이 얻은 SK의 4라운드 신인지명권이 반 년 후 어떻게 작용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어느 때보다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는 만큼 신인 지명권 추가 확보는 롯데에 큰 자산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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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신인 드래프트에서 나승엽을 지명한 롯데. | KBO 제공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아직은 모른다. 그래도 최근 신예 선수들의 가파른 성장세와 성공 사례를 고려하면 신인지명권 추가 확보가 성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가 얻은 KT의 3라운드 신인지명권, 키움이 얻은 SK의 4라운드 신인지명권이 반 년 후 어떻게 작용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달 4일 롯데와 KT는 신인지명권이 포함된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롯데는 KT로부터 투수 최건과 2022 3라운드 신인지명권, KT는 롯데로부터 내야수 신본기, 투수 박시영을 받았다. 이로써 롯데는 올해 8월말 혹은 9월초에 열리는 2022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지명권 두 개를 행사한다. 전체 24순위와 28순위 지명권을 확보한 롯데다.

키움은 지난 13일 프리에이전트(FA) 김상수의 사인 앤드 트레이드를 통해 현금과 신인지명권을 얻었다. 김상수와 총액 15억5000만원 FA 계약을 맺은 후 김상수를 SK로 보내고 SK로부터 현금 3억원과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 키움은 2022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에서 전체 32순위와 36순위 지명권을 행사한다.

신인 지명은 팀을 만드는 첫 단추다. 선수 대다수가 처음 받은 유니폼을 입고 1군 무대까지 오른다. 보통 3라운드까지 상위 지명권, 4라운드는 중상위 지명권으로 평가하는데 롯데는 김하성, 홍창기와 같은 3라운드 성공사례를 기대하고 있다. 3라운드 지명권 두 장이 생긴 만큼 드래프트 성공 확률도 높아졌다.

롯데는 지난해 1차 지명에서 고교 최고 포수인 손성빈을 데려왔고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왼손 투수 최대어 김진욱, 2라운드에서는 내야수 최대어 나승엽을 지명했다. 주요 포지션 최대어를 나란히 영입하며 드래프트 승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어느 때보다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는 만큼 신인 지명권 추가 확보는 롯데에 큰 자산이 될 수 있다.

키움은 신예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1군 무대에 올리며 상위권에 자리했다. 예전부터 FA 영입을 통한 전력보강이 어려운 점을 인지해 트레이드를 통한 신예 영입에 집중해왔다. 이번 4라운드 지명권 확보도 이와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게다가 SK로부터 받은 4라운드 지명권은 전체 32순위다. 4라운드에서 두 번째로 높은 지명권으로 3라운드에 가깝다. 지난 10년 동안 4라운드 지명 최고 성공 사례는 임정우(LG. 지명 당시에는 SK)와 강진성(NC)이다.

드래프트 성패는 짧게는 3년, 길게는 5년 이상은 봐야 나온다. 그래도 분명한 점은 최근 3, 4년 사이 신인 뎁스가 한층 두꺼워졌고 지명권의 가치도 올라가고 있다는 것이다. 1차 지명 혹은 1, 2라운드 지명권도 거래할 수 있지만 10구단 모두 최상위 지명권은 철통방어하고 있다. 일 년 후에는 전면 드래프트 시행에 맞춰 상위 지명권 가치가 한층 더 올라갈 게 분명하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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