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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데뷔 첫 두자릿수 홀드.. 다시 경쟁 준비하는 '왼손 호랑이'

고유라 기자 입력 2021. 01. 1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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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왼손 투수 이준영(29)은 지난해 데뷔 후 가장 큰 활약을 펼쳤다.

2015년 KIA에 2차 4라운드로 입단한 이준영은 지난해 48경기에 등판해 2패 13홀드 평균자책점 5.32를 기록했다.

상무 전역 후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1군 무대에 나선 이준영은 2019년 데뷔 첫 승의 꿈을 이룬 데 이어 지난해 처음 두자릿수 홀드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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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 투수 이준영 ⓒ스포티비뉴스 DB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왼손 투수 이준영(29)은 지난해 데뷔 후 가장 큰 활약을 펼쳤다.

2015년 KIA에 2차 4라운드로 입단한 이준영은 지난해 48경기에 등판해 2패 13홀드 평균자책점 5.32를 기록했다. 상무 전역 후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1군 무대에 나선 이준영은 2019년 데뷔 첫 승의 꿈을 이룬 데 이어 지난해 처음 두자릿수 홀드를 달성했다.

이준영은 팀 불펜투수 중 고영창과 함께 최다 경기수 3위를 기록했고 13홀드는 전상현과 팀내 최다 공동 2위였다. 이준영, 홍상삼 등 셋업맨이 앞을 잘 이끌고 있어 KIA는 문경찬, 전상현, 박준표로 마무리 투수가 계속 바뀌는 와중에도 경기 후반을 지킬 수 있었다.

이준영은 보람찼던 시즌을 마친 뒤 얼마 쉬지 않고 다시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지난 11일부터는 제주도에 마련된 선수협 트레이닝 캠프에서 구단 동기 이민우, 박준표, 후배 임기영 등과 함께 몸을 만들고 있다. 육지에 비해 따뜻한 서귀포는 이준영의 2021년 시작을 함께 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14일 연락이 닿은 이준영은 "지난해(5월) 내전근 부상을 입었을 때 힘이 많이 떨어져 부상이 온 것 같아서 재활 기간 동안 웨이트 트레이닝을 열심히 했다. 덕분에 힘이 붙으면서 직구, 변화구 모두 스피드가 올라오고 공에 힘이 생긴 것 같다. 주구종인 슬라이더 각도 좀 커졌다"고 두자릿수 홀드를 올릴 수 있던 비결을 돌아봤다.

개막하자마자 찾아온 부상이 야속할 법도 했지만 이준영은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로 삼고 부상에서 기회를 찾았다. 이준영은 "부상을 계기로 오히려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내가 안일하게 준비해서 몸이 약해 다친 것이라고 생각하고 몸을 만드는 데 더 집중했다"고 말했다.

덕분에 필승조로 올라서는 발판이 된 2020년이었지만 이준영은 그 기억을 다시 머릿속에서 지우고 새로 시작한다. 그는 "올해도 (필승조) 욕심은 당연히 나지만 경쟁을 해야 한다. 심동섭 형도 오고 하준영, 김명찬 등도 있다. 좌완 불펜 경쟁에서 이기려면 더욱 내 구종을 연구하고 힘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다짐했다.

이준영은 "슬라이더에 커브도 섞고, 투심 비율을 높여 좌타자 몸쪽을 공략하려고 한다. 좌완 원포인트 릴리프 역할을 처음 해봤는데 한 타자만 상대하는 게 더 부담이 되기도 하더라. 못 막고 내려오면 그게 기억에 더 많이 남아 힘들었다. 올해는 최대한 점수 안 주고 깔끔하게 던지고 싶다. 많은 경기에 나가고 싶다"고 구체적인 각오를 덧붙였다.

KIA의 불펜진은 최근 빠른 군 문제 해결, 세대교체로 젊은 투수들이 바탕을 이루고 있다. 이준영이 야구 이야기를 하며 많이 의지하는 동기 박준표, 그리고 이민우 등도 젊은 KIA 마운드를 상징하는 키플레이어들. 이준영이 팀 동료들과 경쟁, 화합의 시너지 효과를 내며 좌완 필승조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제보>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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