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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혜진이는 경기의 키, 은실이는 이번 시즌의 숨은 주역"

장도연 입력 2021. 01. 14.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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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신한은행을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

아산 우리은행이 1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B 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4라운드 경기에서 64-61로 승리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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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장도연 인터넷기자] 우리은행이 신한은행을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

아산 우리은행이 1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B 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4라운드 경기에서 64-61로 승리를 거두었다. 우리은행은 15승 5패로 2위, 신한은행은 10승 9패로 공동 3위가 되었다.

최은실이 22득점 3리바운드, 박혜진이 3점슛 3개 포함 18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소니아가 15득점 11리바운드로 우리은행의 2연승을 이끌었다.

3연승 행진을 마감한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19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한채진이 3점슛 5개 포함 17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승장 위성우 감독은 “선수들이 (김)정은이가 없는 상황 속에서도 한 발씩 더 뛰어주면서 경기를 잘해줬다. 1쿼터 신한은행의 3점슛 보고 깜짝 놀랐다. 무슨 슛 기계인줄 알았다. 다행히도 우리가 잘 따라갈 수 있었던 이유는 공격적인 농구를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오늘 경기의 키는 풀타임을 뛴 (박)혜진이었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우리은행은 1쿼터부터 신한은행에게 3점슛을 7개나 허용했지만 후반 들어서 수비에 변화를 주면서 외곽 찬스를 쉽게 내주지 않았다.

위 감독은 “(김)진희가 신한은행의 노련한 선수들을 막기엔 아직 힘들다. 그래서 후반에 (홍)보람이에게 더 큰 비중의 수비를 맡겼다. 보람이가 베테랑답게 수비에서 큰 힘이 돼 주었다”라고 말했다.

4쿼터 7분 44초를 남기고 우리은행이 15점차까지 달아났지만 후반 4분동안 무득점에 그치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위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가 끝났다고 생각한 거 같다. 집중력과 체력이 떨어졌었다. 이 부분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얘기했다.

박지현에 대해서는 “(박)지현이가 어리다 보니 업다운이 있다. 앞으로도 몇 시즌동안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에는 득점도 득점이지만 수비와 리바운드에서도 저조하다. 여기서 더 치고 올라와야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 기복은 본인이 풀어야 할 숙제”라고 애정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친 최은실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최)은실이는 우리가 이번 시즌 다시 위로 도약할 수 있었던 숨은 주역이다. (김)정은이가 있어도 은실이의 역할은 매우 크다. 앞으로 코트에서 완급 조절만 더 잘하면 좋겠다”라고 최은실을 칭찬했다.

 

신한은행 정상일 감독은 “공수에서 준비한대로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 2, 3쿼터 공격력이 조금 아쉽지만 오늘 경기가 앞으로의 밑거름이 될 거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라고 경기 총평을 남겼다.

폭발적이었던 1쿼터 공격력에 대해 “외곽슛 찬스를 만드는 과정은 좋았다. 오히려 턴오버가 아쉬웠다. 오늘 경기 크게 미련은 없다”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4쿼터 막판 4분동안 상대를 무득점으로 묶으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에 대해 “보통 전반에 큰 점수 차가 나면 무너지는 팀은 많은데 우리은행이 강팀은 강팀인 거 같다. 따라가지 못한 건 우리 실력이다. 승부처 경기력은 다시 다져야 할 거 같다”라고 패배를 인정했다.

시즌 후반기 목표를 묻자 “1월 남은 경기에서 3승을 목표로 잡고 있다”라고 간결하게 답했다.

신한은행은 16일 부산에서 부산 BNK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정 감독은 “오늘 가비지가 안나서 주전 선수들 체력 안배를 못해준 게 아쉽다. 내일 오후 1시에 부산에서 훈련을 할 예정이다.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육체는 정신으로 지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_WKBL제공

점프볼/장도연 인터넷기자
suyw09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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