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KBS

14년 만에 덩크 슛, '4번의 수술' 김영환의 생존법

문영규 입력 2021. 01. 14. 22:06

기사 도구 모음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앵커]

프로 14년 차에 처음으로 덩크 슛을 성공시킨 선수가 있습니다. KT의 38살 노장 김영환인데요.

4번의 수술을 하고도 코트를 누비고 있는 백전노장의 생존법,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영환의 덩크, 프로 무대 14년 만에 처음입니다.

[김영환/KT : "50점 만점에 한 10점. 너무 멋없이 해서, 보기 민망하더라고요."]

김영환은 불혹을 앞둔 나이지만 국내 선수 득점 9위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3번의 무릎 수술에 이어 지난해에는 발목 수술까지.

무려 4번의 수술과 재활의 반복은 견디기 힘든 고통이었습니다.

그러나 김영환은 결국 이겨냈습니다.

그 원동력은 농구에 대한 사랑입니다.

[김영환/KT : “제가 어릴 때부터 초등학교 때부터 농구를 했었는데 농구를 굉장히 좋아해요. 좋아하는 농구를 다시 하고 싶은 마음이 굉장히 컸던 것 같아요.”]

38살의 김영환은 KT의 주축 선수들인 허훈과 양홍석 등, 20대 후배들과의 소통을 위해 코트 안에서는 물론 밖에서도 노력합니다.

[김영환/KT : “형 어릴 때는 형 신인 때는 이런 말이 나오면 훈이나 어린 선수들이 도대체 언제 적 얘기를 하느냐고 그런 얘기를 하는데, 최대한 그 선수들한테 옛날 이야기를 안 하려고 조심조심하고 있습니다.”]

돋보이진 않아도 묵묵히 제 역할을 하고 있는 김영환.

팀과 후배들을 빛나게 하는 코트의 조연을 자임하고 있습니다.

[김영환/KT : “말 그대로 화려하진 않지만, 그래도 진짜 성실하게 코트 안에 들어오면 묵묵하게 자기 역할을 잘하는 그런 성실한 선수였다고 기억되고 싶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이웅

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저작권자ⓒ KBS(news.kbs.co.kr)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 시각 인기영상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