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든, 브루클린으로 트레이드..듀랜트·어빙과 '삼각 편대' 구축

조홍민 선임기자 입력 2021. 1. 1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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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의 간판 제임스 하든(32·사진)이 결국 브루클린 네츠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하든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다른 팀으로 옮기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으며 그가 브루클린 이적을 원한다는 소문은 시즌 개막 전부터 리그에 파다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4일 “휴스턴이 하든을 브루클린으로 보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매체들은 하든이 브루클린으로 이적하는 대신 휴스턴은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빅터 올라디포와 신인 지명권 등을 받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트레이드에는 인디애나와 클리블랜드도 포함됐다.트레이드의 핵심은 하든의 이적이다. 2018년 NBA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하든은 지난 시즌 평균 34.3점에 7.5어시스트, 6.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최근 3년 연속 득점왕, 8차례 올스타에 이름을 올린 리그 최고의 슈팅 가드 중 한 명이다.

하든이 브루클린으로 이적하면서 브루클린은 기존의 케빈 듀랜트, 카이리 어빙과 함께 강력한 ‘삼각 편대’를 이루게 됐다. 하든과 듀랜트는 2011~2012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시절 이후 약 9년 만에 다시 한 팀에서 뛰게 된다.

조홍민 선임기자 dury12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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