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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만으로 대회 치르기로..페블비치프로암, 74년전통 포기

조효성 입력 2021. 01. 1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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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은 대회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프로와 아마추어가 함께 대회를 즐기는 형식으로 치러진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올해는 대회 이름이 무색하게 아마추어 고수들이 빠진 채 프로골퍼들만의 대회로 치러지게 됐다.

15일(한국시간) AP통신은 다음달 12~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GC에서 열리는 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유명 아마추어들이 참가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대회 디렉터인 스티브 존은 "실망스럽지만 우리는 이 결정을 내려야 했다. 우리가 옳은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 대회가 열리는 캘리포니아는 최근 미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오고 있어 캘리포니아주는 이 대회에 프로와 아마추어가 함께하는 경기를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올해 75회를 맞는 이 대회는 늘 유명 아마추어 골프 고수들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 미국 프로풋볼 스타 톰 브레이디, 할리우드 스타 케빈 코스트너 등이 출전해 골프 실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올해는 이들을 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아예 대회를 직접 볼 수 없다. 관중 입장도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무려 60년간 '프로암' 형식을 전통으로 유지하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도 무관중에 사상 처음으로 유명인이 빠진 일반 대회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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