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GC 멕시코 챔피언십, '코로나19 여파' 개최지 플로리다로 변경

김호진 기자 2021. 1. 1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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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 개최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변경됐다.

PGA 투어는 16일(한국시각) "코로나19 여파로 운송, 물자 이동 등의 어려움으로 올해 WGC 멕시코 챔피언십은 멕시코에서 개최되지 않는다"면서 "PGA 투어는 개최지 이동에 따른 출전 자격의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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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 개최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변경됐다.

PGA 투어는 16일(한국시각) "코로나19 여파로 운송, 물자 이동 등의 어려움으로 올해 WGC 멕시코 챔피언십은 멕시코에서 개최되지 않는다"면서 "PGA 투어는 개최지 이동에 따른 출전 자격의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대회는 오는 2월25일부터 28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남서부의 브래덴톤-사라소타 지역에 있는 컨세션 골크 클럽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로써 WGC 대회를 시작으로 4주간의 플로리다 스윙 대회들이 개최되는데, 순차적으로 WGC 대회,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혼다 클래식이 열린다.

PGA 투어의 국제 담당 부사장인 타이 보타우는 "PGA 투어는 살리나스 그룹과 지금의 팬데믹 상황에서 우리가 마주한 여러 어려움들을 함께 해쳐나가기 위한 파트너 십을 유지하고 있는 것에 감사하다. 올해 대회를 플로리다의 최고의 코스 중 하나인 컨세션 골프 클럽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해준 점도 감사를 드리고 싶다. 동시에 우리는 2022년에는 다시 멕시코에서 대회가 열릴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년간, PGA 투어와 멕시코의 살리나스 그룹은 멕시코의 골프 발전을 위해 골프를 소개하고, 대회를 개최하는 등 남미 지역의 팬들을 위한 많은 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짧은 시간 동안,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비영리 프로그램인 퍼스트 티 멕시코를 벌써 9기나 진행을 했고, 앞으로도 퍼스트 티가 강조하는 정직, 진정성, 협동 등의 사회적 가치 등에 기반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개최지를 멕시코에서 플로리다로 옮기면서, PGA 투어는 2021년도의 타이틀 스폰서를 유치하는데 힘쓰고 있다.

컨세션 골프 클럽의 대표인 브루스 캐시디는 "WGC를 통해 전 세계 골프 팬들에게 우리 골프장의 전경과 역사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그 동안 많은 시합을 유체한 경험을 살려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겨루고 뽐내기에 충분한 코스를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대회는 일반 관중 없이 진행되고, 소수의 클럽 회원과 초대 받은 일부의 관중만의 입장을 허용할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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