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쵸비' 정지훈 "DRX 플레이 스타일 알고 있어 대처 가능했다"

이한빛 입력 2021. 1. 16.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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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비' 정지훈이 전 소속팀을 상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화생명e스포츠가 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1주 4일차 2경기에서 DRX에게 세트 스코어 2:1 승리를 따내며 첫 승 신고에 성공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쵸비' 정지훈은 "DRX 상대하면서 꼭 이기고 싶었다. 불리할 때만 해도 짜증이 났는데 역전하면서 기분 좋아졌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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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비' 정지훈이 전 소속팀을 상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화생명e스포츠가 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1주 4일차 2경기에서 DRX에게 세트 스코어 2:1 승리를 따내며 첫 승 신고에 성공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쵸비' 정지훈은 "DRX 상대하면서 꼭 이기고 싶었다. 불리할 때만 해도 짜증이 났는데 역전하면서 기분 좋아졌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전 소속팀을 상대해야 했던 정지훈은 동료였던 '표식' 홍창현과 '솔카' 송수형에 대해 "플레이 스타일을 알고 있었다. 경기 상황에 따라 잘 대처했다"고 경기를 평가했다. 그는 경기 비하인드로 "홍창현과 연락 주고 받으면서 장난을 쳤다. (홍창현이) 게임이 끝나면 DRX 인장을 띄워달라고 하더라"라고 밝기기도 했다.

이날 DRX는 모데카이저와 카시오페아를 꺼내드는 등 최근 자주 보기 어려운 조합을 짰다. 조합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정지훈은 "예전에 많이 해봤던 구도라서 어렵지 않았다. 팀원들과 이야기를 하며 경기에 임했다"며, 카시오페아에 대해 "미스 포츈이 죽었길래 뭔가 하고 봤더니 플래시와 궁극기를 맞는 장면이 있었다. 그 때 장인의 향기가 살짝 느껴지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첫 승을 신고한 한화생명의 다음 상대는 이날 1경기에서 승리한 kt 롤스터다. '유칼' 손우현이 "'쵸비'가 너무 잘한다. 그렇지만 다른 팀원 넷이 한화생명보다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캐리 받도록 하겠다"고 방송 인터뷰에서 전한 바 있다. 정지훈은 이에 "버스 타지 못하도록 다른 라인을 망쳐놓겠다"고 응수하며 인터뷰를 끝맺었다.

*이미지 출처=LCK 생방송 캡쳐

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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