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892일 만의 복귀전 승리한 '블랭크' "T1에게 지고 싶지 않다"

이한빛 2021. 1. 1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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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1주 4일차 1경기에서 kt 롤스터는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로 깔끔한 2:0 승리를 거두고 스프링 첫 승을 기록했다.

강선구는 "T1 시절 승리와 패배를 모두 경험해봤다. T1 상대로 자신있고, '페이커' 이상혁이 있어서 지고 싶지 않다"며, "(상혁이 형이) 미드 갱킹을 잘 안 당하는 스타일이라 말리는 스타일로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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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1주 4일차 1경기에서 kt 롤스터는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로 깔끔한 2:0 승리를 거두고 스프링 첫 승을 기록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블랭크' 강선구는 "오랜만의 LCK 출전이라서 약간 긴장했다.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잘 풀려 기분이 좋다"며 892일 만에 경기에 나섰던 소감을 전했다.

"우리팀이 할 것만 해준다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는 강선구는 이날 단독 PoG를 받은 '유칼' 손우현에 대해 "자신감이 많이 붙고 공격적으로 잘한다. 옛날 '유칼'의 기억을 되찾은 것 같다. 부담감을 내려놓고 자기 플레이에 집중하고 컨디션 관리도 하고 있다"며 활약 비결을 밝혔다.

강선구가 LCK 무대에 다시 선 것은 892일 만이지만 많은 것이 달라졌다. SK텔레콤 T1의 막내에서 kt 롤스터의 맏형이 되었다. 강선구는 "내가 그 땐 막내여서 형들을 따랐다면 이젠 맏형으로서 끌어줘야 한다"라며, 선수들과 어떻게 가까워지는지를 묻자 "막내였을 때 느낀 감정들이 있어 그 입장을 잘 안다. 허물없이 수평적으로 친하게 지내고 있어서 시너지가 잘 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어느덧 데뷔 5주년을 맞은 강선구의 열정은 아직 뜨겁다. 신인 때의 열정을 간직하고 있다는 강선구는 게임이 재밌단다. "팬분들이 잘하는 정글이라고 인식할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강선구는 "5주년이 체감되진 않는다.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신 팬들이 계시기에 내가 존재하지 않나 싶다. 항상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팬들에게 감사함과 각오를 다졌다. 

kt의 2주차에 '이통사 라이벌'로 불리던 T1이다. 강선구도 T1 소속으로 kt를 상대한 적이 있는데, 이제는 kt 소속으로 T1과 승부를 겨루게 된다. 강선구는 "T1 시절 승리와 패배를 모두 경험해봤다. T1 상대로 자신있고, '페이커' 이상혁이 있어서 지고 싶지 않다"며, "(상혁이 형이) 미드 갱킹을 잘 안 당하는 스타일이라 말리는 스타일로 가겠다"고 밝혔다.

강선구는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다. 이렇게 이기게 된 배경엔 실력도 있지만 감독님, 코치님이 잠도 별로 안 주무시며 열심히 하신 덕이다. 정말 감사하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는 말과 함께 LCK 복귀 후 진행된 인터뷰를 마쳤다.

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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