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2,557개' 스테판 커리, 유타 전서 통산 3점슛 개수 2위 등극할까

[점프볼=서호민 기자] 스테판 커리(32, 190cm)가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울 수 있을까.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4일(한국 시간) 비빈트 스마트 홈 아레나에서 유타 재즈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 이날 경기의 관심사 중 하나는 골든 스테이트의 커리가 레지 밀러를 밀어내고 통산 3점슛 성공 개수 부문 2위에 오를 수 있을지다.

현재까지 통산 2,557개의 3점슛을 기록 중인 커리는 이날 경기에서 4개의 3점슛을 추가할 시, 레지 밀러(2,560개)를 넘어 3점슛 성공 개수 부문에서 NBA 역대 2위에 등극하게 된다.

최근 3점 슛 페이스라면 이날 경기에서 충분히 기록 달성을 노려볼 만 하다. 올 시즌 15경기에 나서 62개의 3점 슛을 적립하고 있는 커리는 최근 4경기에서는 평균 4.3개의 3점 슛를 기록했다. 지난 22일 뉴욕 닉스와 경기에서도 3점슛 5개를 꽂아넣는 등 슛 감각이 궤도에 올라 있다.

이 부문 1위는 레이 앨런이다. 앨런은 통산 19시즌 동안 1,000경기를 뛰며 총 2,973개의 3점슛을 기록했다. 앨런과 커리의 차이는 416개로 지금과 같은 커리의 기록 경신 속도라면, 머지않아 NBA 통산 3점슛 성공 개수 1위는 커리의 이름으로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커리가 유타 전에서 기록 달성을 이룬다면 통산 715경기 만에 밀러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밀러는 통산 1,389경기를 뛰며 2,560개의 3점슛을 기록했다. 그의 기록이 더 가치 있고 크게 조명 받을 만한 이유다. 과연 커리가 유타 전에서 기록 달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 NBA 역대 3점슛 개수 순위 +
1위- 레이 앨런/ 2,973개
2위- 레지 밀러/ 2,560개
3위- 스테판 커리 / 2,557개
4위- 카일 코버 / 2,450개
5위- 제임스 하든 / 2,362개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