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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먹은 삼성 젊은 마운드, 체력 약점 지우기 진행 중

박성윤 기자 입력 2021. 01. 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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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삼성 라이온즈는 팀 평균자책점 4.78, 팀 WHIP(이닝당 출루 허용 수) 1.47로 모두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 마운드 젊은 선수들은 체력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오프 시즌 개인 운동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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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험과 체력이 부족했던 삼성 마운드. 2020년 경험과 비시즌 체력 보강을 바탕으로 한층 성장한 2021년을 계획하고 있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지난해 삼성 라이온즈는 팀 평균자책점 4.78, 팀 WHIP(이닝당 출루 허용 수) 1.47로 모두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마운드가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성과는 있었다.

영건들이 자신의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선발진에서는 최채흥과 원태인이 활약했다. 최채흥은 146이닝을 던지며 11승 6패, 평균자책점 3.58로 활약했다. 리그 국내 선발투수 평균자책점 1위였고,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와 규정 이닝을 챙겼다. 데뷔 2년째를 맞이하는 원태인은 규정 이닝을 채우지 못했으나 140이닝을 던지며 한층 성장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허윤동과 이승민은 데뷔 첫해 선발투수로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다. 이승현과 최지광, 김윤수는 필승조로 활약했다. 특정 선수에게만 의존하는 삼성 마운드의 깊이가 한층 깊어졌다.

그러나 젊은 투수들이 많은 만큼 경기력이 꾸준하지 못했다. 블론세이브 19개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한 번 흔들리기 시작하면 겉잡을 수 없을 만큼 불안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삼성 마운드의 과도기였다.

삼성 정현욱 투수코치는 "한 시즌을 하다 보면, 그 시즌을 온전하게 다 치를 수 있는 체력이 필요하다. 올해는 체력이 부족했다. 고비가 왔을 때마다 경기력이 떨어졌다. 거기에 경험도 부족했다. 고비를 넘길 수 있는 경험과 체력이 뒷받침돼야 한 시즌 동안 좋은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다"며 2020년 선수들이 부족했던 점들을 언급했다.

삼성 마운드 젊은 선수들은 체력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오프 시즌 개인 운동에 매진하고 있다. 최지광, 김윤수, 최채흥, 원태인은 모두 체력 문제를 보완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2월 1일부터 경산볼파크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시작하는 스프링캠프 시작 때 체력테스트를 예고했다. 지난해 부족했던 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코치진과 선수들 모두 노력하고 있다.

▲ 정현욱 투수코치. ⓒ 삼성 라이온즈

그러면서도 정 코치는 지난해는 선수들에게 큰 공부가 된 한해라고 짚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변칙적인 엔트리 운영이 자주 발생해, 많은 투수가 경기에 나설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시즌 자체가 변칙적이었다. 젊은 선수들이 많은 경기에 나가서 경험을 많이 했다. 엔트리가 예년과 같이 운영됐다면, 기회를 못 받았을 선수들이었다. 1군에 던져본 적 없는 선수들이 경험하게 되면 성적이 나오고, 성적에 따른 목표가 생긴다. 목표 설정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 코치는 "확실히 선수들이 경기를 뛰면서 경험이 조금 쌓인 것 같다. 한 시즌을 뛰면서 무엇이 필요한지를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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