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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정수용, 정동근. KB 손해보험 구세주[SS시선집중]

성백유 입력 2021. 01. 24. 07:41 수정 2021. 01. 2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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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김재휘(28), 정수용(27), 정동근(26)'.

김재휘, 정수용, 정동근은 나란히 9득점을 기록하면서 연패 탈출에 큰 힘을 보냈다.

경기를 마친 뒤 이상렬 KB감독은 "정동근이 너무 잘해줬다. 한턱 쏴야 할 듯하다. 5세트에 고민됐다. 정수용 덕에 여기까지 왔는데 교체를 해야 할 것인가 하다가 코칭스탭이랑 상의해 투입했다"고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나 KB에는 라이트 정수용과 레프트 정동근, 센터 김재휘(28)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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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정수용이 현대캐피탈과 밀어넣기 다툼을 하고 있다.[KOVO제공]
[스포츠서울 성백유전문기자]‘고맙다! 김재휘(28), 정수용(27), 정동근(26)’.

KB 손해보험이 오래간만에 고른 공격력을 발휘하며 값진 승리를 이끌어 냈다. KB는 23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도드람 V리그 현대캐피탈과의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3대2(25-20 31-33 21-25 25-22 15-13)로 재역전승, 4연패에서 벗어났다. 김재휘, 정수용, 정동근은 나란히 9득점을 기록하면서 연패 탈출에 큰 힘을 보냈다.

KB는 14승10패(승점 42)로 2위 OK금융그룹(승점 42·16승8패)과 승차 없는 3위를 지속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3연승 행진을 멈추면서 9승15패(승점 25)로 6위를 유지했다.

경기를 마친 뒤 이상렬 KB감독은 “정동근이 너무 잘해줬다. 한턱 쏴야 할 듯하다. 5세트에 고민됐다. 정수용 덕에 여기까지 왔는데 교체를 해야 할 것인가 하다가 코칭스탭이랑 상의해 투입했다”고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상렬 감독은 이날 가슴을 쓸어 내렸다. 주포 케이타가 3세트 3-3에서 서브를 넣고는 쓰러졌다. 심한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고, KB는 케이타를 벤치로 들여 보낼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KB에는 라이트 정수용과 레프트 정동근, 센터 김재휘(28)가 있었다. 이들이 케이타의 몫을 분담했다. 특히 정수용이 숨은 진주였다. 세트스코어 1-2로 역전당한 KB는 4세트에 케이타 대신 교체 투입된 정수용이 백어택을 잇따라 터뜨리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에 김정호와 정동근이 공격에 합류하면서 4세트를 25-22로 따냈다.

KB손해보험 정동근(왼쪽).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알렉스의 블로킹을 피해 스파이크 공격을 하고 있다. 2020. 12. 30. 의정부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그리고 케이타는 5세트에 다시 코트에 섰다. 케이타는 29점, 김정호가 19점으로 팀을 이끌었다. 정동근은 이날 공격 성공률 61.54%로, 센터 박진우는 8득점에 공격 성공률 75%를 기록했다. KB는 13-13 동점 상황에서 세터 황택의가 현대캐피탈 다우디의 공격을 블로킹, 매치포인트를 만들더니 서브 에이스까지 터뜨리면서 마침표를 찍었다.

2017년 KB에 입단한 레프트 정수용은 196cm, 84kg의 좋은 체격을 갖고 있는 선수. 2018년 상무 입대로 공백기를 거쳤고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팀에서 활약 중이다. 출전 기회를 그리던 정수용은 이날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으면서 마침내 이상렬감독의 눈에 드는데 성공했다.

KB는 케이타 의존도가 너무 높다. 케이타는 23일 경기까지 혼자 820득점을 올리면서 팀 공격의 절반을 떠 맡고 있다. 김정호(329득점, 10위) 외에는 공격랭킹 20위 안에 드는 선수가 없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정수용과 정동근, 김재휘 등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면서 남은 5,6라운드에서의 반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sungbaseba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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