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공동 선두' 김시우, 3년 8개월 만에 통산 3승 달성하나
최현태 입력 2021. 01. 24. 11:01 수정 2021. 01. 24. 11:06기사 도구 모음
김시우(26·CJ대한통운)는 2016년 8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한국선수 최연소 PGA 투어 우승 기록(21세2개월)을 세우며 데뷔 4년만에 첫승을 일궜다.
김시우는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적어내 맥스 호마,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와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김시우는 이번 대회 1라운드 공동 3위, 2라운드 공동 2위 등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선두권에서 우승 경쟁을 이어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우승에 목마르던 김시우가 3년 8개월만에 통산 3승의 기회를 잡았다. 김시우는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7113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아메리칸익스프레스(총상금 670만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뽑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김시우는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적어내 맥스 호마,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와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김시우는 이번 대회 1라운드 공동 3위, 2라운드 공동 2위 등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선두권에서 우승 경쟁을 이어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시우는 이날 3번 홀(파4)에서 약 5m 퍼트를 넣으며 첫 버디를 떨궜고 5번 홀(파5)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 이후 파행진을 이어가던 김시우는 12번 홀(파4)과 14번 홀(파4)에서 두 타를 더 줄여 공동 선두에 합류했다. 김시우는 16번 홀(파5)에서 258야드를 남기고 3번 우드로 친 두 번째 샷을 홀에서 불과 2m 정도 떨어진 곳에 보내 이글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퍼트가 홀 왼쪽으로 지나갔고 17번 홀(파3)에서도 3m 거리의 버디를 놓쳐 아쉬움을 남겼다.
리치 워런스키(미국)가 한 타 차 4위,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등 3명이 두 타 차 공동 5위에 자리하는 등 3타차 사이에 선두부터 12명이 몰려 있어 최종라운드에 치열한 우승경쟁이 예상된다. 단독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해 기대를 모은 임성재(23·CJ대한통운)는 한 타를 잃고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 공동 20위로 내려앉았다.
최현태 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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