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굿바이 아스널' 외질, 페네르바체 이적 발표

박대성 기자 입력 2021. 1. 24.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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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수트 외질(32)이 아스널을 떠났다.

아스널 전반기에 강등권 근처까지 추락하자 외질 기용론이 고개를 들었지만, 스미스 로우를 발굴하면서 후반기 발탁 가능성은 사라졌다.

매체는 "외질이 터키 페네르바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모든 이적 합의는 완료했다. 아스널을 떠나기 전에 훈련장에서 팀 동료들과 작별 인사를 했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외질이 터키 페네르바체로 완전 이적하게 됐다. 아스널에서 함께한 모든 것에 감사하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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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널이 외질과 작별을 공식발표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메수트 외질(32)이 아스널을 떠났다. 터키 페네르바체에서 축구 인생 황혼기를 보낼 전망이다.

외질은 2008년 샬케에서 베르더 브레멘으로 이적했다. 베르더 브레멘에서 잠재력을 폭발한 뒤에 2010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159경기 동안 뛰면서 역습의 기점이 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환상적인 호흡을 보이면서 총 80도움을 기록했다.

2013년 아스널 빅 사이닝 주인공이 됐다. 아스널은 이적료 4700만 유로(약 627억 원)를 투자해 레알 마드리드 주전 미드필더를 데려왔다. 아르센 벵거 감독 아래서 핵심 선수로 분류됐고, 아스널 데뷔 시즌부터 42경기 7골 14도움을 기록했다. 2015-16시즌에는 45경기 8골 20도움을 기록하면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였다.

2018년에 아스널과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2021년까지 남기로 했다. 당시 프리미어리그 최고 대우였던 주급 5억 원을 받으면서 이적설을 끝냈다. 하지만 벵거 감독이 떠난 뒤에 우나이 에메리,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게 중용받지 못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부임 초반에 외질을 점검을 했지만, 서서히 스쿼드에서 제외했다. 2020-21시즌 출발 전에 먼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명단에서 뺐다. 아스널 전반기에 강등권 근처까지 추락하자 외질 기용론이 고개를 들었지만, 스미스 로우를 발굴하면서 후반기 발탁 가능성은 사라졌다.

끝내 계약 기간 6개월이 남은 상황에서 아스널과 계약을 해지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외질과 아스널이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 여름에 계약이 끝나지만, 겨울에 해지하기로 했다"고 독점 보도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도 외질 작별에 고개를 끄덕였다. 매체는 "외질이 터키 페네르바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모든 이적 합의는 완료했다. 아스널을 떠나기 전에 훈련장에서 팀 동료들과 작별 인사를 했다"고 보도했다.

24일 아스널 공식발표로 모든 것이 마무리됐다. 아스널은 "외질이 터키 페네르바체로 완전 이적하게 됐다. 아스널에서 함께한 모든 것에 감사하다"고 알렸다.

아르테타 감독도 페네르바체에서 행운이 깃들길 바랐다. 공식 채널을 통해 "외질의 업적은 분명하다. 그와 함께하는 건 특권이었다. 아스널에서 수많은 업적을 해냈다. 훌륭한 역사의 중심에 있었다. 우리는 언제나 그에게 감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질은 아르센 벵거 감독 시절 '빅 사이닝'이었다. 레알 마드리드 스타로 아스널 팬들은 환호했고 걸맞은 활약을 했다. 2018년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 2482만 원)에 초대형 재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전력 외 자원이 되면서 매주 5억이 빠져나가게 됐다. 아스널 입장에서 외질이 떠난다면 재정적인 여유를 가지게 된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제보 pd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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