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전 해야하는데, 지자체는 반대..포항, 2차 훈련지 찾기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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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의 2차 훈련지 찾기가 쉽지 않다.
포항은 지난 4일부터 제주 서귀포에서 1차 동계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포항 관계자는 "여러 상황과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일부 지자체에서 평가전을 지양했으면 한다는 이야기를 한다. 정 안되면 포항 내에서 훈련을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포항은 지난해에도 코로나19와 클럽하우스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훈련지 찾기가 어려워지자, 포항 내에서 훈련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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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포항 스틸러스의 2차 훈련지 찾기가 쉽지 않다.
포항은 지난 4일부터 제주 서귀포에서 1차 동계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26일까지 1차 동계훈련이 종료되면, 선수단에 3일가량의 휴식이 주어진다. 체력 훈련은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고, 실전 감각을 위한 본격 평가전 모드가 시작된다. 하지만 2차 동계훈련지 찾기가 난항을 겪고 있다.
포항은 당초 2월 초로 예정됐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에 맞춰 훈련 일정을 짰다. 지난 시즌 종료 후 한 달 후인, 지난해 12월 초부터 선수단이 포항 클럽하우스에 소집된 이유이기도 하다. 이적생들을 제외하면, 두 달가량을 체력 훈련에 집중했다. 하지만 ACL 플레이오프가 연기되면서 포항은 고심에 빠졌다.
이제는 본격 실전 모드다. 포항은 지난 21일 올림픽대표팀과 경기를 비롯해 1주일 내에 3번의 평가전을 치른다. 옥석 가리기에 돌입하는 셈이다. 더욱이 올해는 외국인 선수들의 합류가 늦어지면서 2차 전지훈련에서 전술을 다듬고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시간이 적다. 아직 공식 발표는 되지 않았지만, 프로축구연맹은 K리그1 개막 역시 2월 말로 예정하고 있다. 하지만 2차 훈련지 잡는 게 쉽지 않은 상황이다.
감소세로 접어들긴 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국내 신규 확진자가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는 상황. 수도권뿐 아니라 지역 내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지자체들이 단체 이동뿐 아니라 평가전을 우려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이유이기도 하다. 더욱이 올해는 코로나19로 모든 구단이 국내에서 전지훈련을 하게 되면서 대안 찾기도 마땅치가 않다. 때문에 훈련지를 바꾸는 구단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포항 관계자는 “여러 상황과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일부 지자체에서 평가전을 지양했으면 한다는 이야기를 한다. 정 안되면 포항 내에서 훈련을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포항은 지난해에도 코로나19와 클럽하우스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훈련지 찾기가 어려워지자, 포항 내에서 훈련을 진행한 바 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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