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3년 8개월 만에 PGA 투어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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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26ㆍ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무대에서 3년 8개월 만의 우승을 거뒀다.
김시우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 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670만 달러) 4라운드에서 8언더파64타를 기록,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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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26ㆍ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무대에서 3년 8개월 만의 우승을 거뒀다. 2017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3년 8개월 만의 우승이자 통산 3승째다.
김시우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 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670만 달러) 4라운드에서 8언더파64타를 기록,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우승했다.
토니 피나우(32ㆍ미국), 맥스 호마(31ㆍ미국)와 챔피언조에서 출발한 김시우는, 경기 후반 패트릭 캔틀레이(29ㆍ미국), 캐머런 데이비스(26ㆍ호주)와 우승 경쟁을 펼쳤다. 두 선수가 각각 22언더파, 20언더파로 먼저 경기를 마친 뒤 김시우가 뒤쫓아 가는 모습이었지만, 김시우는 막판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김시우는 경기 내내 흔들림 없이 초반부터 타수를 줄여갔다. 4,5번 홀에서 연속 버디, 7,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한 김시우는 10,11번 홀에서 또 한 번 연속버디를 기록했다. 캔틀레이가 앞선 상황에서 경기를 마친 뒤에도 김시우는 연속 버디로 승부를 뒤집었다. 16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그는 17번 홀에서 5m 이상 남긴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우승을 예감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안정적인 티샷으로 우승에 한 발 다가선 김시우는 두 번째 샷 역시 핀과 5m 정도 떨어진 곳에 떨어뜨렸고, 이후 두 차례 퍼트로 파를 기록해 우승을 지켜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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