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도 못 잤다"는 '통산 3승' 김시우 "기회 올 거라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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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가 우승 소감을 전했다.
김시우는 1월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670만달러)에서 우승했다.
김시우는 우승 후 "이 코스에 올 때마다 자신감을 느낀다. 좋은 스코어를 냈던 기억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이번 주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 날 승리로 이끌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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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이정 기자]
김시우가 우승 소감을 전했다.
김시우는 1월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670만달러)에서 우승했다.
공동 선두로 마지막 날을 맞이한 김시우는 8언더파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2017년 5월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3년 8개월 만에 거둔 우승이자, PGA 투어 통산 3승째다.
특히 이 코스는 김시우가 2012년 퀄리파잉스쿨에서 공동 20위를 기록했던 곳이다. 이를 시작으로 김시우가 PGA 투어에 데뷔해 미국에서 프로 생활을 하기 시작했다.
김시우는 우승 후 "이 코스에 올 때마다 자신감을 느낀다. 좋은 스코어를 냈던 기억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이번 주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 날 승리로 이끌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3년 넘도록 우승을 못 했던 그다. 물론 우승 기회는 몇 차례 있었지만 살리지 못 하고 마지막에 미끄러지기 일쑤였다. 이런 기억 때문인지 김시우는 최종 라운드 전날 밤 잠도 제대로 못 잤다고 털어놨다.
그는 "잠을 못 잤다. 전날 멜라토닌을 먹었는데도 잠을 잘 수 없었다"면서 "우승할 기회가 많았음에도 이뤄내지 못 했다. 하지만 결국 성공했다.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노력했고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김시우는 "그동안 공격적인 플레이를 시도하면서 기복이 많았다. 실패도 많았다. 하지만 클라우드 하몬 코치가 많은 얘기를 해주며 언제든지 기다리며 인내하고 침착하게 날 믿으면 기회가 올 것이라 해줬다"고 얘기했다.
특히 "16번 홀 버디를 잡으며 자신감이 생겼다. 편안해졌다. 17번 홀에선 실수를 최소한으로 하고 싶었고 맥스 호머의 퍼팅이 볼 스피드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PGA 통산 8승을 거뒀던 최경주에 이어 한국인 PGA 통산 최다승 2위를 기록하게 됐다. (사진=김시우)
뉴스엔 한이정 yijung@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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