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캡틴' 기성용 "올해는 무조건 우승"
[뉴스데스크] ◀ 앵커 ▶
명가 재건을 내세운 FC서울이 새 주장 기성용을 중심으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습니다.
전지훈련 현장을 이명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FC서울의 1차 전지훈련이 한창인 창원입니다.
박진섭 감독은 예년보다 빠른, 소집 3주 만에 대학팀과 첫 연습경기를 진행했습니다.
가장 빛난 건 새로운 주장 기성용이었습니다.
중원에서 빌드업을 맡아 공격 활로를 열어줬고 코너킥이 그대로 골대로 빨려 들어가면서 첫 골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기성용/FC서울] "아무도 맞지 않아서 모르겠어요. VAR을 한번 봐야 (알 것 같아요.) 제 골이라면 새해 첫 골이지 않을까…"
부상 여파로 지난해 5경기 밖에 뛰지 못해 장기인 정확한 크로스를 보여주지 못했지만, 올해는 일찌감치 이른바 '택배 크로스'의 부활을 선언했습니다.
최근 SNS에 '택배 크로스'의 재개를 알린 것도 아내와 절친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화제가 됐습니다.
박진섭 감독과 팀 동료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나상호/FC서울] "(기)성용이형이 킥을 하면 '아, 연결이 됐구나' 같이 뛰면서도 오~ 우와~ 감탄사가 나오는 것 같아요."
나상호와 팔로세비치까지 영입해 명가재건을 노리는 서울.
그 중심에 기성용이 있습니다.
"선수로서 당연히 우승에 대한 욕심은 있고 올해는 우승을 한다는 생각으로 준비를 할거고 선수들도 거기에 맞게 준비를 아마 잘 할 것 같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취재 : 이향진 / 영상편집 : 노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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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노 기자 (nirvan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068998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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