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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훈련 마친 울산 홍명보호, 클럽 WC 전선 '이상 무'

남장현 기자 입력 2021. 01. 2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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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반 만에 현장으로 복귀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아시아 챔피언' 울산 현대가 세계를 향해 힘차게 포효할 채비를 마쳤다.

카타르 도하에서 2월 개최될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을 앞둔 K리그1(1부) 울산은 13일부터 2주 일정으로 경남 통영에서 동계전지훈련을 진행해왔다.

더욱이 울산은 지난해 12월 중순까지 도하에서 펼쳐진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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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 사진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3년 반 만에 현장으로 복귀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아시아 챔피언’ 울산 현대가 세계를 향해 힘차게 포효할 채비를 마쳤다.

카타르 도하에서 2월 개최될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을 앞둔 K리그1(1부) 울산은 13일부터 2주 일정으로 경남 통영에서 동계전지훈련을 진행해왔다. 25일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2부) 경남FC와 연습경기를 끝으로 사실상 대회 준비를 마쳤다. 이날 통영 훈련을 종료한 울산 선수단은 29일 FIFA가 마련한 전세기에 몸을 싣는다.

쉬운 도전은 아니다. 클럽 월드컵이란 무게감과 압박감도 상당한데, 2월 국제대회는 여러 모로 무리다. 2월은 K리그 새 시즌을 앞두고 몸을 만들어야 할 시기이기 때문이다. K리그 팀들은 아무리 컨디션을 끌어올려도 70~80% 수준을 벗어나기 어렵다.

더욱이 울산은 지난해 12월 중순까지 도하에서 펼쳐진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참가했다. 조별리그 잔여 5경기부터 결승전까지 쉼 없이 뛰었다. 게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른 2주 격리로 귀국 후에도 연말연시를 즐길 틈이 없었다. 통영 훈련을 위해 울산 선수단은 2차례에 걸쳐 소집됐는데 ACL에 출전하지 않았던 일부 인원은 7일, 도하 멤버들은 11일 모였다.

변화도 많았다. ACL 여정을 함께한 주축들 상당수가 떠났다. 핵심 골잡이 주니오(브라질)를 비롯한 외국인선수 진용도 개편됐다. 또 무릎 부상을 안고 있는 이청용, 해외 진출을 타진하다 최근 2년 재계약한 이동경 등은 재활로 클럽 월드컵 불참이 확정됐다.

울산은 다음달 4일(한국시간) 도하에 인접한 알 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티그레스 UANL(멕시코)과 클럽 월드컵 첫 경기를 펼친다. 티그레스는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한 팀이다. 프랑스국가대표 출신 피에르 지냑을 보유하고 있어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과 짧은 동계훈련으로 다소 어수선한 울산으로선 버거운 상대다. 티그레스에 승리하면 4강전, 패하면 5·6위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울산은 2012년 ACL을 제패한 뒤 처음 참가한 클럽 월드컵에선 2전패로 6위에 그친 바 있다.

물론 모두가 결연한 의지로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클럽 월드컵을 단순히 경험치를 높이는 무대로 생각하지 않는다. 촉박한 시간을 아껴가면서 탄탄한 수비와 효율적 역습 능력을 키우고, 강한 팀워크로 선수들을 무장시킨 홍 감독은 “팀과 개인 모두가 성장할 기회다. 도하에서도 조직력을 잘 다져 아시아 챔피언의 힘을 보여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통영 |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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