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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수트라이커' 이광선 "공격 안 올라갔으면 좋겠다"는 이유는

유현태 기자 입력 2021. 01. 2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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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 수비수 혹은 장신 공격수.

이광선(경남FC)은 수비에 머무르는 게 속이 편하다.

 이광선은 192cm에 89kg의 당당한 체구를 갖춘 수비수다.

2021시즌 준비를 위해 경남 통영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이광선은 올해는 수비수에만 전념하고 싶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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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선(경남FC).

[풋볼리스트=통영] 유현태 기자= 장신 수비수 혹은 장신 공격수. 이광선(경남FC)은 수비에 머무르는 게 속이 편하다. 공격하러 올라갈 땐 매번 지고 있기 때문에. 


이광선은 192cm에 89kg의 당당한 체구를 갖춘 수비수다. 중앙 수비수는 높이와 힘이 요구되는데 여기에 잘 들어맞는 선수다. 하지만 때론 보직 변경을 할 때가 있다. 제공권의 장점을 살려 최전방 공격수로 종종 출전하는 것이다. K리그 통산 134경기에 10골과 3도움을 올리고 있다.


2021시즌 준비를 위해 경남 통영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이광선은 올해는 수비수에만 전념하고 싶다고 말한다. 이광선은 "제가 올라가는 걸 그리 좋아하진 않는다. 제가 올라가는 건 어려운 상황이다. 안 올라갔으면 좋겠다. 올라가면 그래도 장점을 살려야 한다"며 웃었다.


경남의 축구에 수비수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비수 전체가 설기현 감독이 빌드업을 강조하고, 후방이 넓게 열리는 만큼 장신 수비수로서 어려운 점도 있지만 전술 숙련도를 높이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이광선은 "계속 시도하고 있다. 2년차다 보니 조금 이해하고 하려고 한다. 처음 해보는 선수들은 힘들 것이다. 시행착오가 있었다. 받아들이려는 자세가 있어서 금방 익숙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시간이 필요하다. 지난해엔 모든 선수가 모르는 축구에서 시작한 것이다. 작년보다는 조금 빠르게 녹아들고 있다. 빠른 페이스로 좋은 결과를 내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3-5 포메이션으로 후방에 배치가 독특한 데다가, 압박을 유기적으로 풀어나오는 것이 설 감독의 목표다. 이광선은 "선수들이 가까이 있다 보니까 실수가 적어진다. 조금만 풀어지면 상대도 뭉쳐서 압박을 하기 때문에, 위에서 공간이 많아진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좁혀서 하는 것만의 장점이 있다"고 장점을 설명한다.


새로운 전술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는 것은 설 감독의 지도 방식 덕분이다. 설 감독은 각 상황에 맞게 선수들마다 어떻게 생각하고 움직여야 하는지 세세하게 지도한다. 이광선 역시 "되게 디테일하시다. 공을 받는 자세부터, 볼을 왔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세세하게 알려주신다. 선수들에겐 좋다"면서도 "그 세세한 점이 어떻게 보면 스트레스이기도 하다. 고쳐야 하는 점이기 때문에"라며 웃었다.


지난해 경남은 승격 문턱에서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후반기 보여준 경기력에 선수들도 믿음이 있다. 이광선은 "승격 실패는 물론 아쉽다. 2년 차라 더 기대가 되는 게 사실이다. 감독님이 원하시는 선수를 영입한 만큼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승격이 쉽게 되는 일은 아니다. 더 좋은 축구를 잘해야 할 것 같다"며 "올해 목표는 당연히 승격"이라고 밝혔다.


사진=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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