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FA컵 탈락하기 싫어서 주전 투입..연장 갈까 걱정했다"

오종헌 기자 입력 2021. 1. 2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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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위컴과 경기에서 해리 케인, 손흥민 등 주축 선수들을 투입한 배경에 대해 밝혔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영국 하이위컴비에 위치한 애덤스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32강)에서 위컴에 4-1 승리를 거뒀다.

특히 선제 실점을 허용하는 등 전반을 1-1로 마쳤지만 케인, 손흥민, 은돔벨레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투입되면서 짜릿한 역전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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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위컴과 경기에서 해리 케인, 손흥민 등 주축 선수들을 투입한 배경에 대해 밝혔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영국 하이위컴비에 위치한 애덤스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32강)에서 위컴에 4-1 승리를 거뒀다. . 이로써 토트넘이 16강에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토트넘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손흥민, 해리 케인 등 주축 선수들은 벤치에 앉았다. 4-2-3-1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비니시우스가 최전방에 포진했고 모우라, 라멜라, 베일이 그 뒤를 받쳤다. 시소코와 윙크스가 중원을 구축했고 데이비스, 알더베이럴트, 산체스, 탕강가가 4백을 이뤘다. 골문은 하트가 지켰다.

선제골을 넣은 쪽은 위컴이었다. 전반 25분 온예딤마의 왼발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전반 종료 직전에서야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추가시간 3분 모우라의 패스를 받은 베일이 전방으로 침투했고 결국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탕강가를 빼고 호이비에르를 투입한 토트넘은 케인과 손흥민, 은돔벨레를 차례로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결국 토트넘이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40분 윙크스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이어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은돔벨레가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은돔벨레의 쐐기골에 힘입어 위컴에 4-1 대승을 거뒀다. 특히 선제 실점을 허용하는 등 전반을 1-1로 마쳤지만 케인, 손흥민, 은돔벨레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투입되면서 짜릿한 역전을 만들어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우리는 FA컵에서 높은 단계까지 올라가고 싶다. 이 대회를 포기하고 싶지 않았고 지고 싶지 않았다. 우리는 좋은 강팀이 필요했고 강한 벤치가 필요했다"며 주축 선수들을 대거 투입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무리뉴 감독은 "물론 연장전까지 갔으면 더 문제가 됐을 수도 있다. 30분 뛰려던 케인이 총 60분을 소화하기 때문이다. 나는 위컴과 경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4년 전에도 우리는 위컴과 힘든 경기를 펼쳤고 이번에도 그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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