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질' 램파드 감독, 성명문 통해 "시간 더 못 받아 실망"

조영훈 입력 2021. 1. 26. 14: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첼시에서 경질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성명문을 발표했다.

램파드 감독은 26일(한국 시간) 첼시에서 경질된 이후, 리그감독협회(LMA)를 통해 성명을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질' 램파드 감독, 성명문 통해 "시간 더 못 받아 실망"



(베스트 일레븐)

첼시에서 경질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성명문을 발표했다.

램파드 감독은 26일(한국 시간) 첼시에서 경질된 이후, 리그감독협회(LMA)를 통해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는 친정팀 첼시를 지휘했던 소감과 감사가 담겨 있었다. 한편으로는 더 오랜 시간을 보장받지 못한 데 대한 실망감도 드러났다.

램파드 감독은 “오랫동안 내 인생의 큰 부분을 차지해온 첼시를 지휘한 건 엄청난 특권이자 영광이었다. 첫째, 지난 18개월 동안 받은 지지에 팬들에게 감사하고 싶다. 내게 어떤 의미였는지 알았으면 좋겠다. 우리가 이른 성과가 자랑스럽고, 1군에 진출한 유스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클럽의 미래들이다”라고 밝혔다.

선수 시절 2001년부터 2014년까지 총 13년을 첼시에서 보낸 램파드 감독은 구단 최고의 레전드 중 하나다.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메이슨 마운트·리스 제임스·빌리 길모어 등 어린 선수들을 중용하며 팀의 미래를 다졌다.

한편으로는 흔들리던 팀의 재건을 더 이상 맡지 못하게 된 슬픔도 묻어났다. “이번 시즌에 클럽을 앞으로 이끌고 다음 단계로 끌어올릴 시간이 더 이상 없다는 게 실망스럽다”라고 덧붙였다.

첼시 다음 감독 후보로는 투마스 투헬 감독이 거론된다. 최근 파리 생제르맹 지휘봉을 내려놓은 투헬 감독은 현재 독일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후임 감독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램파드 감독은 “미래에 팀과 클럽이 모든 성공을 거두길 바란다”라고 적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