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최전방 공격수 제리치 영입으로 공격 보강

수원 공격수 제리치. 제공 | 수원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수원 삼성이 최전방 공격수 제리치와 함께 한다.

수원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리치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년, 옵션을 포함하면 3년이다. 등번호는 본인이 선호하는 55번을 달고 뛴다. 수원은 일본 J리그로 이적한 타가트의 공백을 제리치로 메우고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세르비아 출신인 제리치는 K리그 무대를 밟은 지난 2018년 24골5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2위에 올랐고, 지난해까지 3년간 75경기에 나서 43골 7도움(경기당 0.57골)을 기록했다. 타깃형 스트라이커로 우월한 신체조건(196cm)과 파워를 바탕으로 헤딩득점 뿐 아니라 양발, 프리킥까지 다양한 공격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지난해 탈장 수술을 받고 재활해온 제리치는 부상에서 회복했고, 한국으로 입국 후 자가격리와 메디컬테스트를 마쳤다. 그는 26일 제주 전지훈련 중인 팀에 합류하며, 다음달 1일 거제 전지훈련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제리치 “내게 많은 관심과 기회를 준 박건하 감독님과 구단에 감사하다. 최고의 클럽의 유니폼을 입게 됐으니 그에 걸맞은 활약을 펼쳐 수원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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