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수뇌부, 투헬에 맨유와 우승경쟁" 주문 [英매체]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입력 2021. 1. 2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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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토마스 투헬 전 PSG 감독. Getty Images코리아


첼시가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경질한 가운데 토마스 투헬 감독 영입이 유력하다. 현지 매체에서는 투헬 감독이 올 시즌 곧바로 우승 경쟁을 해야 한다는 지령을 받았다고 전했다.

첼시는 26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램파드 감독을 경질했다. 첼시는 시즌 초반 상승세였지만 흐름을 잇지 못하고 경기력이 흔들렸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거액의 돈을 투자해 티모 베르너, 카이 하베르츠 등 수준급 선수를 영입한 만큼 책임론이 불거졌고 결국 램파드 감독의 경질로 이어졌다.

첼시가 새 감독을 아직 공식 발표하진 않았지만 토마스 투헬 전 파리생제르맹(PSG) 감독 부임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여기에 한발 더 앞서가는 보도도 나왔다. 첼시 이사진이 투헬에게 우승 도전이라는 특명까지 내렸다는 것이다.

영국 매체 ‘더선’은 “투헬 감독이 첼시의 새 감독이 될 것”이라면서 “첼시 고위 수뇌부가 투헬 감독에게 명확한 목표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목표는 우승 경쟁이다. 첼시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9위에 처져있다. 첼시는 투헬 감독에게 후반기 팀이 타이틀 경쟁을 할 수 있게 만들어달라는 주문을 했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현재 TOP4에서 승점 5점이 뒤진 상황에서 투헬은 투헬은 즉시 팀을 끌어올리고 11점 차이가 나는 맨유와 경쟁하기를 기대받는다”고 전했다. 위기의 팀을 수습하고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는 팀으로 만들라는 것이다.

투헬 감독은 그동안 분데스리가와 PSG를 거치면서 뛰어난 전술 능력은 인정받아왔으나 클럽 수뇌부와 때로는 선수단과도 적지 않은 마찰을 빚어왔다. 감독 부임하기도 전에 클럽 수뇌부로부터 큰 압박을 받게 되면서 첼시와의 동행도 적지 않은 파열음이 날 것이라는 전망이 벌써부터 나온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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