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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삼대천왕 근황 물었더니..

김문석 기자 kmseok@kyunghyang.com 입력 2021. 01. 26. 17:17 수정 2021. 01. 2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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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코로나19 이전이었다면 요즘은 경륜 선수들이 동계훈련에 집중하며 새로운 시즌을 준비할 시기이지만 장기 휴장으로 생계와 운동을 함께 병행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있다.

이번 주는 ‘최강 경륜 설경석 편집장’이 현재 경륜선수들의 대표적 훈련지인 김포, 세종, 수성팀의 분위기를 살펴보고 각 팀의 대표주자들인 정종진, 황인혁, 임채빈 선수에게 직접 근황을 들어보았다.

정종진


■정종진 (20기, SS급, 김포팀)

-코로나19로 훈련 여건이 만만치 않을 것 같다. 팀 선수들은 어떻게 지내지는지 궁금하며 훈련 분위기는?

“다들 아시겠지만 코로나19로 아르바이트하는 선수들도 있고 김포 팀 모든 구성원이 예전처럼 정상적인 훈련을 실시하지는 못하고 있다. 하지만 어려운 여건에서도 많은 선수들이 경주 재개를 바라며 정상적으로 훈련을 실시하려 노력하고 있다. 1주일에 두 번 정도 광명 스피돔에 모여 팀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개인적으로 삼삼오오 모여 도로 훈련이나 웨이트 훈련 비중을 높이고 있다.”

- 지난 한 해 아쉬운 부분과 올해 경주가 재개될 경우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경륜팬들의 많은 관심에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 지난 한 해 다들 힘드셨겠지만 희망을 버리지 말고 힘을 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난해는 그랑프리 대상경륜이 열리지 못해 5연패에 도전하지 못했다. 만약 경주가 열렸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도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2021년 시즌이 열린다면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게 경주에 임할 것이다. 언제든 선행에 나설 준비가 되어있는 만큼 상황에 따라서는 과감하게 선행 승부에 나서볼 참이다.”

- 2021년 가장 큰 소망은 있다면?

“뭐니 뭐니 해도 하루빨리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라져 벨로드롬에서 동료들과 경쟁하고 싶다. 하루하루 목표 없이 훈련하는 것만큼 힘든 것은 없는 것 같다. 또한 하루빨리 경륜 팬들과 경기장에서 뵙기를 희망한다.”

황인혁


■황인혁 (21기, SS급, 세종)

-세종팀 선수들의 훈련 분위기?

“다른 팀과 마찬가지로 세종팀도 훈련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선수들이 많다. 나이가 많은 선배들의 경우 큰 자녀들로 인해 생계에 매진하는 경우도 있으며 나이가 젊은 선수들은 훈련량이 꾸준한 편이다. 박종현 선수와 자주 훈련을 하는 편이며 임치형이나 김관희, 조주현 등 세종팀의 기대주들도 훈련량이 많은 편이다.”

- 경기가 없어 훈련에 집중력이 떨어졌을 것 같다?

“경주가 없다 보니 훈련 컨디션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훈련량도 적당히 조절하면서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는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세종팀 선수들 대부분이 선행형 선수가 많다 보니 지구력 보강에 집중하고 있으며 1KM 등판 훈련을 통해 근지구력 보강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선행훈련을 통해 작전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임채빈


■임채빈 (25기, S급, 수성)

- 본격적으로 동계훈련을 시작했는지?

“수성팀은 류재열, 류재민, 김원진 선수 등의 리드 속에서 틈나는 대로 열심히 훈련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19로 다들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기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선수들도 많다. 코로나로 팀원들끼리 자주 만나 훈련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가끔 삼삼오오 모여 팀 훈련을 하고 있다. 동계훈련은 등산을 통해 기초체력을 다지는데 집중하고 있으며 창원 벨로드롬으로 원정 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수성팀 모든 선수들이 참가하지는 못할 것 같고 시간이 나는 선수 위주로 동계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기존 강자들인 정종진이나 황인혁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은데?

“많은 경륜팬들이 저와 정종진, 황인혁 선수의 경주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고 계신데 지금 현재로서는 별다른 계획은 없다. 상황에 맞게끔 대처할 생각이다. 기본 작전은 일단 정면 승부를 피할 생각은 없다. 일반 레이스에서는 인정하고 앞에서 경주 운영에 나설 수 있지만 아군이 많다면 정면 승부도 가능하다.”

김문석 기자 kmseo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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