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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정신' 루니, 더비 재정난 고려해 임금 수령 연기

박지원 기자 입력 2021. 01. 2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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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비 카운티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는 웨인 루니(35)가 당분간 자신의 임금의 일부만 수령하기로 결정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6일(한국시간) "루니가 더비의 재정 상황을 고려하여 자신의 주급 9만 파운드(약 1억 3,500만 원)를 온전히 수령하지 않고 일부만 받기로 했다"라고 보도했다.

더비 카운티는 지난 1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루니를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할 수 있어 기쁘다. 계약 기간은 2년 6개월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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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더비 카운티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는 웨인 루니(35)가 당분간 자신의 임금의 일부만 수령하기로 결정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26(한국시간) "루니가 더비의 재정 상황을 고려하여 자신의 주급 9만 파운드(13,500만 원)를 온전히 수령하지 않고 일부만 받기로 했다"라고 보도했다.

루니는 잉글랜드 축구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이다. 루니는 2004년 맨유에 입단한 이후 13년간 팀의 상징적인 공격수로 활약했다. 맨유에서 총 16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통산 253골을 터뜨리며 보비 찰튼(249)이 보유하고 있던 맨유 역대 최다골 기록도 갈아치웠다. 여기에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맹활약하며 A매치 119경기 출전해 53골을 터뜨리며 최다골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후에는 새로운 도전을 했다. 맨유를 떠난 후 에버턴에서 활약하다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DC유나이티드에서 뛰었고, 시즌 후에는 잉글리시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의 더비 카운티로 이적했다. 루니는 더비에서 플레잉 코치로 활약했고, 이번 시즌에는 감독 대행을 맡아 팀을 이끌고 있다.

성적은 확실히 좋아졌다. 루니가 감독 대행을 맡은 후 지난 11월 말부터 더비는 9경기에서 342패를 기록했다. 결국 더비 카운티가 루니를 정식 감독으로 임명했다. 더비 카운티는 지난 15(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루니를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할 수 있어 기쁘다. 계약 기간은 26개월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최근에도 2연승 행진을 달렸고 최하위에 머물러 있던 더비는 반등에 성공하며 21위에 안착했다. 중위권 팀들과의 승점 격차도 별로 나지 않아 얼마든지 더 올라 설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성적과 별개로 더비는 현재 좋지 않은 상황에 빠져있다. 더비를 비롯해 많은 팀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재정이 악화됐고 선수단 임금 지불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웨인 루니를 정식 감독으로 선임했지만 이미 12월부터 임금이 체불됐다. 세이 기븐, 리암 로제니오 코치 역시 임금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

여기에 대출금도 갚지 못해 구단이 넘어갈 위기다. 더비는 미국 사모펀드 회사인 MSD 캐피탈에 대출을 받았으나 상환금을 갚지 못하고 있다.

결국 루니가 발 벗고 나섰다. 팀에서 최고 급여를 수령하고 있는 루니는 당분간 자신의 주급 9만 파운드(13,500만 원)의 일부만을 받기로 결정했다. 루니의 희생정신이 빛나는 순간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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