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 잘린 싸움닭 투헬, '경질 제국' 첼시 입성의 아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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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 전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의 런던 입성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지도자 커리어 동안 구단과의 잡음이 끊이지 않던 인물이 감독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구단으로 향하는 다소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공영매체 'BBC'를 필두로 한 다수의 영국 매체들은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의 경질 소식을 전한 뒤로 줄곧 유력한 차기 후보자에 투헬을 언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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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매체 'BBC'를 필두로 한 다수의 영국 매체들은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의 경질 소식을 전한 뒤로 줄곧 유력한 차기 후보자에 투헬을 언급하고 있다.
독일 출신의 투헬은 현역 시절보다는 감독으로 더 빛을 본 경우다. 아우크스부르크 유스팀과 2군을 거쳐 2009년 마인츠05에 부임한 뒤 축구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015년 위르겐 클롭 감독의 후임으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지휘봉을 잡았고 2018년에는 프랑스의 갑부구단 PSG 감독이 됐다.
성과도 있었다. 도르트문트에서는 2016-2017시즌 DFB 포칼 우승을 이끌었다. PSG에서는 리그1 우승과 더불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2019-2020시즌)까지 일궈냈다. 그동안 거친 구단이나 성과를 보면 첼시와 연결되는 점이 그리 이상하지는 않다.
투헬과 첼시의 연결고리에 물음표를 던지는 건 그동안 투헬이 보여준 행보다. 투헬은 도르트문트와 PSG 시절 모두 정상적으로 계약기간을 마치지 못했다. 도르트문트에서는 노골적으로 구단 운영진, 선수단과 갈등을 빚으며 2017-2018시즌 종료와 함께 전격 경질됐다. PSG에서도 레오나르두 단장을 비롯한 운영진과 지속적으로 잡음을 냈다. 전술적인 면이나 성과와는 별개로 자신이 속한 구단 구성원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지 못했다는 점은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을 통솔하고 하나로 묶어야 하는 지도자에겐 마이너스인 요소다.
첼시는 2000년대 초반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 체제가 시작된 뒤 줄곧 운영진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했다. 조제 모리뉴,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카를로 안첼로티, 라파엘 베니테즈, 마우리시오 사리, 안토니오 콘테 등 내로라하는 감독들이 첼시 감독석에 앉았지만 하나같이 끝이 좋지 못했다. 감독에 대한 구단의 처우가 불안정한데 선수단 운용이 제대로 될 리 만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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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달 기자 gunners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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