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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투입 손흥민 쐐기골 어시스트..토트넘 FA컵 32강서 '기사회생'

서필웅 입력 2021. 01. 26. 20:44 수정 2021. 01. 26.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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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에 소속된 프로와 아마추어팀이 총출동해 최강자를 가리는 FA컵은 단판 토너먼트라 최상위 리그 팀이라 하더라도 종종 하부리그 소속 팀에게 덜미를 잡히곤 한다.

26일 영국 하이 위컴 애덤스파크에서 열린 2020~2021시즌 FA컵 4라운드(32강)에 나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도 힘든 경기를 펼쳤다.

특히 후반 42분 터진 세 번째 골에서는 손흥민이 시즌 열 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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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리그 위컴 원더러스 상대
전반 선제골 내주며 끌려가
손, 시즌 10호 도움.. 역전승
토트넘 미드필더 해리 윙크스(오른쪽)가 26일 영국 하이 위컴 애덤스파크에서 열린 위컴과의 2020~2021시즌 FA컵 4라운드에서 결승골을 터뜨리고 있다. 하이 위컴=AP연합뉴스
축구협회에 소속된 프로와 아마추어팀이 총출동해 최강자를 가리는 FA컵은 단판 토너먼트라 최상위 리그 팀이라 하더라도 종종 하부리그 소속 팀에게 덜미를 잡히곤 한다.

26일 영국 하이 위컴 애덤스파크에서 열린 2020~2021시즌 FA컵 4라운드(32강)에 나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도 힘든 경기를 펼쳤다. 2부리그의 위컴 원더러스가 상대였지만 오히려 전반 25분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손흥민(29)과 해리 케인 등 핵심을 제외한 1.5군 라인업이 위컴의 역습을 견뎌내지 못했다. 전반 추가시간 가레스 베일이 가까스로 동점골을 만들어냈지만 후반 막판까지 1-1로 결정타를 날리지 못하며 불안한 경기를 이어갔다.

이런 토트넘이 결국 강자의 면모를 발휘하며 경기를 4-1 완승으로 끝냈다. 후반 23분 손흥민이 투입되며 경기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투입 4분 뒤 왼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를 흔든 뒤 날린 슈팅이 골문을 살짝 빗나갔지만, 이를 기점으로 토트넘 공격진 전체의 날카로움이 살아났다. 결국 후반 41분 기다렸던 결승골이 나왔다. 미드필더 해리 윙크스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왼발 감아차기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역전을 이뤄낸 토트넘은 막판 2골을 더 넣으며 확실하게 승리를 매듭지었다. 특히 후반 42분 터진 세 번째 골에서는 손흥민이 시즌 열 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왼쪽을 돌파해 들어간 뒤 골지역 정면에서 도사리던 탕귀 은돔벨레에게 패스를 내줬고, 은돔벨레가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은돔벨레는 후반 48분에 골지역 왼쪽에서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까지 넣어 멀티골을 기록했다.

위컴을 힘겹게 제압한 토트넘은 이로써 1990~1991시즌 이후 30년 만의 FA컵 우승을 향한 도전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토트넘은 다음달 EPL의 에버턴을 상대로 16강전을 치른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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