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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베로 "재임 기간에 한국시리즈 진출하고 싶어"

송용준 입력 2021. 01. 26. 20:44 수정 2021. 01. 2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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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최하위인 프로야구 한화는 스토브리그에서 베테랑들을 대거 방출하는 등 대대적인 팀 개혁에 들어갔다.

수베로 감독은 "일단 선수를 파악한 뒤 팀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 지도자 경력을 쌓아오며 강조했던 '신념과 확신'을 전하기 위해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며 "재임 기간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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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감독 취임 비대면 기자회견
"허약한 전력 다른 방법으로 메울 것"
성적과 리빌딩 '두토끼' 잡기 구상
"열정적인 한화팬들의 응원 기대"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이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
지난 시즌 최하위인 프로야구 한화는 스토브리그에서 베테랑들을 대거 방출하는 등 대대적인 팀 개혁에 들어갔다. 그 정점은 미국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를 거치며 선수 육성에 뛰어난 능력을 보여준 카를로스 수베로(49) 감독을 구단 최초의 외국인 사령탑으로 선임한 것이다.

지난 11일 가족과 함께 입국한 수베로 감독이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취임식과 비대면 기자회견을 갖고 드디어 국내 취재진을 만났다. 수베로 감독은 “일단 선수를 파악한 뒤 팀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 지도자 경력을 쌓아오며 강조했던 ‘신념과 확신’을 전하기 위해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며 “재임 기간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팬들은 한화의 허약한 전력에 대한 우려가 크다. 이에 대해 수베로 감독은 “현재 시점에선 팀 색채를 확립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장타력이 부족하다면 출루율 등 다른 방법으로 득점 방법을 찾아 팀의 약점을 메울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올 시즌 구체적인 목표를 묻는 말엔 “아직 선수들을 보지 못한 데다 정보가 부족해 구체적인 등수를 말하긴 어렵다”라면서도 “모든 팀이 목표로 삼듯 한국시리즈에 올라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우리 팀엔 좋은 유망주 6~8명 정도가 있는 것 같다”며 “스프링캠프에서 선수들을 파악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화 새 감독에게 강조된 역할은 리빌딩이지만 수베로 감독은 여기에 성적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생각도 공개했다. 그는 “팀이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고 걱정하지 않는다”며 “리빌딩을 한다고 성적을 포기하는 건 아니다. 이기는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월1일부터 거제에서 시작하는 스프링캠프 구상도 밝혔다. 수베로 감독은 “한국 시스템에 큰 변화를 줄 생각은 없다”며 “일단 선수들이 어떻게 훈련하는지 관찰하고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도움을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처음 둘러본 대전구장에 대해서는 “내야의 흙 상태가 만족스러웠다. 아울러 좌·우중간이 넓어서 이를 활용하는 방안을 구상했다”고 밝혔다.

한화 팬들이 열정적이라는 말을 들은 수베로 감독은 “열정적인 한화 팬들의 응원을 기대한다. 팬을 열 번째 선수라고 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와이프와 함께 응원 영상을 봤는데 이 광경을 직접 보고 싶다고 얘기하더라. 하루빨리 상황이 좋아져 팬들의 열정적인 함성과 에너지를 받아 좋은 결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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