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구 내분 일으켰던 window3 강행, 필리핀 개최 취소로 대회 무산 위기

민준구 입력 2021. 1. 26. 22:10 수정 2021. 1. 26.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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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런 결과로 이어질 거라면 왜 싸운 것일까.

필리핀농구연맹(SBP)은 26일(현지시간) 필리핀 클라크에서의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 2021 window3 개최가 여행제한 조치로 인해 취소됐다고 밝혔다.

필리핀 클라크는 한국과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이 속한 A조는 물론 C조의 잔여 일정을 소화하기로 결정되었지만 결국 여행제한 조치로 인해 취소됐다.

그러나 필리핀 클라크에서의 window3 취소가 확정됨에 따라 얻은 것 없이 잃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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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결국 이런 결과로 이어질 거라면 왜 싸운 것일까.

필리핀농구연맹(SBP)은 26일(현지시간) 필리핀 클라크에서의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 2021 window3 개최가 여행제한 조치로 인해 취소됐다고 밝혔다.

FIBA는 코로나19로 인한 홈&어웨이 예선 진행의 어려움으로 인해 특정 도시를 ‘버블’로 선정, 일정 강행에 나섰다.

필리핀 클라크는 한국과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이 속한 A조는 물론 C조의 잔여 일정을 소화하기로 결정되었지만 결국 여행제한 조치로 인해 취소됐다.

SBP 관계자는 “코로나19로부터 건강과 관련 큰 문제 없이 대회를 열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이 있었기에 개최를 결정했다. 또 우리는 window3 개최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아쉽게도 window3 진행이 어려워졌다”라고 밝혔다.

필리핀은 현재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로 인해 한국과 호주, 홍콩을 포함한 33개국에 대한 여행제한 조치를 내렸다. 비슷한 상황으로 일본 역시 도쿄에서 window3를 진행하려 했으나 결국 카타르 도하로 버블을 변경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시점에서 아시아 A, C조 window3 취소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SBP 관계자는 "FIBA와의 협력을 통해 최대한 해결책을 찾아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은 이번 아시아 window3 국가대표 차출 문제로 서로의 신뢰가 무너지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그러나 필리핀 클라크에서의 window3 취소가 확정됨에 따라 얻은 것 없이 잃기만 했다.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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