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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훈련 마친 송범근 합류..이운재 코치 튜터링 본격 시작

정다워 입력 2021. 01. 27.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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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주전 골키퍼 송범근(24)은 이운재 골키퍼 코치와 함께 한 단계 도약을 기대한다.

이운재 코치는 역대 한국 최고의 골키퍼로 꼽힌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송범근은 이운재 코치와 함께 더 발전한다는 구상이다.

김상식 전북 감독이 이운재 코치를 영입한 이유 중 하나도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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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전북 현대 주전 골키퍼 송범근(24)은 이운재 골키퍼 코치와 함께 한 단계 도약을 기대한다.

송범근은 지난 24일 남해 훈련캠프에 합류해 새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송범근은 지난해 말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았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송범근은 병역 특례를 얻어 현역병으로 근무하지 않고 기초군사훈련만 받으면 된다. 홀가분히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2021시즌 훈련을 시작했다.

송범근은 올해 든든한 후원자와 조우한다. 바로 한국 축구 레전드인 이운재 코치다. 이운재 코치는 역대 한국 최고의 골키퍼로 꼽힌다.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그는 A매치 133경기에 출전하며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에 이어 A매치 최다 출전 2위에 자리하고 있다. 1996년 수원 삼성에서 프로 데뷔한 이운재 코치는 2012년까지 K리그 410경기에 출전하며 K리그 4회 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모든 면에서 송범근에게는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지도자다.

송범근은 이미 K리그 최고 수준의 골키퍼로 정착했다. 2018년 데뷔해 세 시즌간 95경기를 소화하며 전북의 1번 골키퍼로 자리 잡았다. 선방률도 좋다. 단 71골만을 허용하며 0점대 실점률을 유지하고 있다. 전북 수비가 탄탄한 덕분이기도 하지만 송범근의 능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송범근은 이운재 코치와 함께 더 발전한다는 구상이다. 이운재 코치는 현역 시절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에 선방 실력이 탁월했지만 무엇보다 페널티킥을 막아내는 재주가 특별했다. 2002 월드컵 8강에서도 승부차기를 막아내며 한국을 4강으로 인도한 후 미소를 짓는 장면은 전 국민 기억 속에 깊이 남아 있다. 반면 송범근은 큰 키에 순발력, 발 기술까지 보유하고 있으나 페널티킥에는 약점을 드러낸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으로 생각하면 이 부분만 보완하면 완전체로 거듭날 수 있다는 뜻이 된다.

실제로 이운재 코치는 지도자로 일하며 후배들의 페널티킥 능력을 성장시킨 경험이 있다. 2018년 수원 소속이었던 골키퍼 신화용은 그해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8강 2차전에서 페널티킥과 승부차기 3개를 막아내는 선방쇼를 선보였다. 당시 신화용은 “이운재 코치님의 조언과 함께 분석을 많이 했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김상식 전북 감독이 이운재 코치를 영입한 이유 중 하나도 여기에 있다. 전북은 전통적으로 골키퍼뿐 아니라 키커들까지 페널티킥에서 약한 면모를 보였다. 이운재 코치의 합류는 골키퍼의 페널티킥 선방 능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키커들의 발전까지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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