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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 연봉 北 송금' 한광성, 대북제재로 북한 컴백

우충원 입력 2021. 01. 2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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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 연봉이지만 월 200만 원만 쓸 수밖에 없었던 한광성이 북한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이탈리아의 북한 스포츠 전문가 마르코 바고치는 27일(한국시간) 미국의소리 방송(VOA)과 인터뷰에서 "북한 축구대표팀 공격수 한광성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로 뛸 수 있는 해외팀을 구하지 못하고 북한으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한편 연봉 160만 유로(20억 원) 이상을 받는 한광성은 현지 생활비 200만원 정도만 빼놓고 모두 북한으로 송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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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우충원 기자] 20억 연봉이지만 월 200만 원만 쓸 수밖에 없었던 한광성이 북한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이탈리아의 북한 스포츠 전문가 마르코 바고치는 27일(한국시간) 미국의소리 방송(VOA)과 인터뷰에서 "북한 축구대표팀 공격수 한광성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로 뛸 수 있는 해외팀을 구하지 못하고 북한으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이어 "말레이시아 슬랑오르FC가 한광성의 소속팀인 알두하일(카타르)와 임대 영입 협상을 펼쳤지만 성사되지 않았다"면서 "한광성은 코로나19 여파로 아직 북한에 들어가지 못했다. 조만간 중국을 통해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광성은 2014년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결승에서 한국을 2-1로 꺾고 북한의 우승을 견인하며 주목 받았다. 2015년 국제축구연맹(FIFA) 칠레 U-17 월드컵에서는 북한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2016년에는 한국의 이승우와 함께 영국 가디언이 선정한 1998년생 최고 축구 유망주 50명에 이름을 올렸다.

2015년 이탈리아 칼리아리 칼초 유스팀을 통해 유럽에 진출한 한광성은 2019년 유벤투스에 입단, 깜짝 놀랄만한 소식을 전했다. 

기대만큼 성장도 못했지만 갑작스런 대북제재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017년 채택한 결의 2397호에 따라 한광성은 유럽에서 뛸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았다. 대북 제재 속에 한광성은 유벤투스 1군에서 1경기도 뛰지 못한 채 지난해 1월 카타르의 알두하일 SC로 이적했다.

한편 연봉 160만 유로(20억 원) 이상을 받는 한광성은 현지 생활비 200만원 정도만 빼놓고 모두 북한으로 송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국제사회 대북제재 대상에 올랐던 북한 축구선수 3명이 모두 해외 무대에서 퇴출당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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