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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즈·클레멘스·실링, 명예의 전당 입성 또 실패

송용준 입력 2021. 01. 2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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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 본즈(57)는 개인 통산 762홈런을 때려 최근 타계한 행크 에런(755홈런)을 넘어 미국 메이저리그(MLB) 최다 홈런 기록을 가지고 있다.

실링은 16표가 모자라 71.1%(285표) 득표에 그쳤고, 본즈는 61.8%(248표), 클레멘스는 61.6%(247표)의 지지가 전부였다.

한편 이번 투표 대상이 된 후보 25명(기존 14명, 신규 후보 11명) 중 실링이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해 단 한 명도 명예의 전당 헌액 기준을 통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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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액 조건인 찬성표 75% 못 얻어
후보자격 2022년 단 한차례만 남아
본즈(왼쪽부터), 클레멘스, 실링
배리 본즈(57)는 개인 통산 762홈런을 때려 최근 타계한 행크 에런(755홈런)을 넘어 미국 메이저리그(MLB) 최다 홈런 기록을 가지고 있다. ‘로켓맨’으로 불린 로저 클레멘스(59)는 통산 354승으로 다승 9위, 통산 탈삼진(4672개)은 3위에 올랐다. 본즈는 7차례 리그 최우수선수(MVP), 클레멘스는 7차례 사이영상을 각각 받았다. 통산 216승을 기록한 커트 실링(51)은 2004년 월드시리즈에서 부상으로 양말이 피로 물드는 가운데서도 역투를 펼친 ‘핏빛 투혼’으로 보스턴 레드삭스가 86년 만에 밤비노의 저주를 깨고 우승하는 데 일등공신이었다. 이들의 성취만 보면 당연히 MLB 명예의 전당 입회가 충분해 보이지만 9번째 도전에도 입성에 실패했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27일 공개한 2021 MLB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 이들은 헌액 조건인 75%의 찬성표를 얻지 못했다. 실링은 16표가 모자라 71.1%(285표) 득표에 그쳤고, 본즈는 61.8%(248표), 클레멘스는 61.6%(247표)의 지지가 전부였다.

세 선수의 명예의 전당 입성 기회는 이제 2022년 단 한 차례만 남았다. 10번 투표에서 떨어지면 후보 자격이 박탈되기 때문이다. 이들이 이렇게 외면받는 데는 이유가 있다. 본즈와 클레멘스는 약물 복용 전력이 발목을 잡고 있다. 실링은 은퇴 후 과격한 극우 성향 행보가 걸림돌이 됐다. 실링은 이번 투표 결과가 나오자 “차라리 내 이름을 후보 명단에서 제외하라”며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투표 대상이 된 후보 25명(기존 14명, 신규 후보 11명) 중 실링이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해 단 한 명도 명예의 전당 헌액 기준을 통과하지 못했다. 이는 2013년 이후 8년 만이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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