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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원주에서 새해 첫 승! DB 이상범 감독 "선수들 자신감 있게 해줬다"

조태희 입력 2021. 01. 2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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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꼴찌 DB가 리그 1위 KCC를 잡아내는 대파란을 일으켰다.

원주 DB는 2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4라운드 홈경기에서 84-82로 승리했다.

치열한 승부 끝에 승리한 DB 이상범 감독이지만 무거운 표정으로 인터뷰실을 찾았다.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 이상범 감독이지만 DB는 이날 1쿼터부터 3점슛 6개 터트리고 2쿼터에도 흐름을 이어가면서 경기전반에만 57득점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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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조태희 인터넷기자] 리그 꼴찌 DB가 리그 1위 KCC를 잡아내는 대파란을 일으켰다.

원주 DB는 2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4라운드 홈경기에서 84-82로 승리했다. DB는 이날 승리로 팬들에게 2021년 첫 홈 승리를 선물했다. 그것도 리그 최강 KCC를 상대로 접전 승부 끝에 얻어냈기에 더욱 값졌다.

치열한 승부 끝에 승리한 DB 이상범 감독이지만 무거운 표정으로 인터뷰실을 찾았다.

 

이상범 감독은 "오늘 게임은 (선수들이)열심히 해주고 잘해줘서 이겼다. 근데 게임 중간에 10점 리드하고 있을 때 훅 무너졌다. 집중력이 부족해서다. 기본적인 걸 등한시하고 집중을 못해서 추격을 허용했다"며 승리에 취해있기보다는 오히려 안 된 부분부터 챙겼다.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 이상범 감독이지만 DB는 이날 1쿼터부터 3점슛 6개 터트리고 2쿼터에도 흐름을 이어가면서 경기전반에만 57득점을 터트렸다. DB가 이날 올 시즌 경기전반 최다득점 팀으로 등극한 비결은 무엇일까.

이상범 감독은 "국내선수들이 득점을 자신감 있게 해줬던 거 같다. 쉽게 생각하면 우리가 1위팀 달리고 있을 때 4쿼터에 가더라도 이길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가진다. 근데 하위권이면 선수들 스스로 불안해한다. 거기에 (허)웅이나 (두)경민이가 제 컨디션이 아니라서 더 불안해하는 거 같다. 집중력도 떨어지다 보니 더 공격이 안됐다. 그때 에이스가 나서줘야 하는데 경민이가 해줬다"고 말했다.

이 감독의 말처럼 경기전반 DB 공격의 기수는 두경민이었다. 두경민은 이날 경기에서 2쿼터에 처음 투입되어 13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상범 감독은 흐름이 좋은 두경민의 2쿼터 출전시간을 6분 39초로 제한했다.

이 감독은 "경민이가 힘들다고 했다. (본인이) 3,4쿼터 뛰어야하니까 2쿼터 빼달라고 했다. 그렇다고 3쿼터에 아예 쉬어버리면 몸이 굳으니까 5분 정도만 내보냈다. 4쿼터에 뛸 때도 제 컨디션이 아니다보니 많이 힘들어 하더라"며 두경민의 출전시간 관리 이유를 밝혔다.

얀테 메이튼은 이날 16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DB의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하지만 아직 한국농구 특유의 헬프디펜스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감독은 "한국 특유의 헬프디펜스에 대한 적응이 덜 되어 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 하던 버릇이 있어서 한국농구에 좀 더 적응을 하고 컨디션도 지금 6~70%정도인데 더 끌어올려야한다. 그래도 (얀테)메이튼이 미국과 다른 농구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많이 물어보고 그런다"며 메이튼의 성실함을 흐뭇해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점프볼 / 조태희 기자 273whxogm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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